작년 겨울이랬죠 영하 17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25도가 되었던 그날....
저는 집에 들어가기 위해서 가던 도중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i'm your man -존박"너머로 저기요! 저기요 하면서 어느 처자가 제어깨에 손을 얹는겁니다.
'훗 그래 너의 남자가 되어주겠어!, 음 글면 지금 내 썸녀는 어떻게하지 번호는 어떻게 하지, 휴대폰은 어디있지?'
수많은 생각들이 그 순간 파박!하면서 스쳐지나갔습니다 ㅎㅎ
아 오크...
일단... 진정하고 들어보았습니다. 기가 좋다, 크게될인물이다, 다른사람과 기가 순수하고깨끗하다..
하아.....그땐 그게 뭔줄몰랐습니다.
계속 대순진리회로 추정되는 2명의 대학생이 쫓아온거 같더라고요
1명은 명문대를 다닌다고하고 대순진리회로 추정되는 이것때문에 내인생의 변화가 되었다고
어디론가 막 가자고 징징대는겁니다.
그러면서 저희랑 어디좀가서 따뜻하게 이야기좀 더 하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커피전문점가서 이야기하는게 어떻겠느냐라 했더니
뭐.... 저런 천한장소는 저의인생을 논할장소가못되고 장소에도 귀천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ㅅㅂ꺼져"라며 뿌리치고 싶었지만, 너그러운 관용의 미를 가진 저로썬
일단 장난감가지고 놀듯이 언쟁을 시작했죠. (솔직히 한명이라도 이뻤으면 말을 안해요..)
장소의 귀천가지고 언쟁을 하고 인생에 대한 언쟁을 했죠. 그 추운날씨에... 저는 추위를 잘타는편이라
내복에 거의 5겹을 껴입고 나왔기에 그리 춥지 않았는데 아마 꽤 속으론 욕했을껍니다.
뭐 그렇게 1시간 2시간 언쟁후 자기들도 춥고 지쳤는지 헤이해지면서 글면 나중에라도 오시라고 하면서 그러더라고요
그후 하루는 왠지모르게 그 女ㄴ들이 따라붙은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런느낌이 계속해서 들다가 제가 원룸비밀번호키를 누르고있는데 밤인지라
한 처자가 제 뒤에서 기다리고게 원룸입구유리문에 비치는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 같은길이여서 따라다니는 느낌이 들었나보구나...하며
여기사는 사람인가보구나 하고 그냥 원룸입구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 여자가 갑자기 돌변하면서
(앞에 2명과는 아주 멀쩡하고 긴머리의 매력적인 참한 처자였습니다)
저기요!
저는 뭔가 크게 뒷통수맞은 느낌으로 "네?"라며 얼떨결에 대답했죠
그랬더니 그 여자가 "저기 기가 아주 쎄서그런데 되게 세련되시고 크게 되...."
"아 됐어욧!" 하면서 1층에 멈춰있던 엘레베이터를 타고 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씻으면서 너무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진짜독하긴 독한 女ㄴ들이네 참.......
그런데 문득 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원룸 문이 문이 닫히면 바로 잠기는 문이라
안에서 밖으로 나갈때도 비밀번호를 눌러야나갈수있는 그런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그 여자는 절 원망했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추운데 다른 사람을 기다리며 문 두드리며 문좀 열어주세요해서 열어질 문도 아니곸ㅋㅋㅋㅋㅋ 그때 주말이여서 사람들이 집에 잘 안들어왔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돌아갈때까지 못나갔을거라 추측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동자가 진짜~~ 너무 순하게 생겻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비오는날....지하철에서 내리는데...급 비가오는 바람에..우산 없는데...우산씌워준다고 시작해서 따라갓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즈음 20대청년들 납치범들이 극성을 부린다더군요.....
부산에 그넘들 본사가 있던가? 집에서 20분거리가면 대순진리교 버스 차고지도 있던데....
저는 몇번갖고 놀다가 길에서 망신 제대로 주고 그러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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