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친구이사를 하는데 도와달라고 해서 제가 인테리어일(목수) 를 해서
바쁘고 주말에도 일한다고 했는데 거절했는데
부탁하길래 제꺼1톤차로 하루종일 도와줬습니다.
운전만 한게 아니라, 무거운걸 많이 날랐어요.
그리고 다음날(일요일) 그 친구한테 제일좀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줬습니다.
(즉, 제가 먼저 이사 돕고, 그담날 친구가 제일을 도와줌)
근데 그 친구가 일당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제가 나도 너 이사일 돈안받고 내차쓰면서 도와주지 않았냐.
그랬더니...
친구왈
그건 나의 개인적인 일을 도와준것이지만,
지금 인테리어 일은 너의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은 돈받고 해주는 일이기 때문에
나는 돈을 받아야 한다.
돈을 안주면 너가 친구를 니 돈벌이에 이용하는 것밖에 안된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지 , 친구가 이상한 건지 헷깔려서요.
친구입장에서 이득본것은 화물차 사용료 + 이사 인력1명을 이득봤죠
화물차는 영업용이라 렌트도 불가하고, 용달 부를경우에는 이삿짐을 날라주지는 않기 때문에
무조건 이삿짐 업체를 불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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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경우 친구가 일도와줘서 이득본 부분은 잡부일당 15만원치 이고요
저의 입장에서는
목수일당 30만원 하루치를 , 잡부일당 15만원 짜리로 바꾼 셈이 되는 거예요.
차라리 친구이사 안도와주고 제꺼 작업만 했으면 작업시간을 훨씬더 앞당길 수 있는 일이였어요.
근데도 제가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게 억울해서요 .
(첨생각엔 친구분 입장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또 생각하보니 글쓴아재가 안도와줬으믄 그돈 나갔을테니, 공적이고 사적이고 누가 돕지 않았으면 돈 나가는건 마찬가지)
뭐, 저는 안받고 하겠지만요.
글 내용이 어떤건지는 확실히 아는데
돈 주기 싫다 하고 계속 지ㄹ 거리면
차 이용 기름값 일일이 따지세요
이런것도 그렇고 다른일도 머리 아프게 할듯
저도 이런 친구 있어서 차 백미러 부셔버리고
합의안보고 벌금 내버림
하루 못한거 30만원 대신
내일 하루 도와줘라.
전 요즘에 저런경우 많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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