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은 시누이 집에 꿀단지가 있는지
더구나 오늘은 지방사는 큰누나도 왠일로 대전 온다는데
거기 갔네요. 덕분에 혼자 라면 두봉 해먹고 식후땡 하러 나가야
하는데 퇴근하면서 사온다는게 깜빡 했네요.
울동네 슈퍼는 가기 귀찮고…
누나 가게 앞에 편의점이 있으니 집사람에게 부탁 했더니
지갑 없다고 그냥 온다네요…
에라이… 누워서 멍하니 천정 바라보며 뜬금없이
전화만 하면 여자애들이 담배 사다주던 동창놈이 생각 납니다.
카사노바 새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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