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초반 아버지와 60대 후반 어머니가 계십니다
전 40대 초반 결혼해서 나와살고요
어릴적부터 가정폭력이 심했고
저도 그 밑에서 자라서 심적으로 고통받으며 살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우울증에 조울증 약 드시고 계십니다
늘 몇놈 죽이고 나도 자살한다며
농약을 비치해두고 계시며
수시로 밖에서 사회생활에서 스트레스 받는 부분을
집에서 폭력으로 푸는 상황입니다
올해초 폭력으로 인해 이혼하고자 하였으나
어머니가 집을 명의변경하고 경제적으로 인정받는
조건으로 이혼은 안하기로 하였고
경찰 출동후 폭행가해자 상담치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몇일마다 발생하고 있다는걸
오늘 알게되었고
엄마를 죽이고 약먹고 자살하겠다고 한다며
어머니께서 급히 전화와서 다녀왔습니다
이제 그만 참고 이혼하고 아버지가 자살하던 말던
협박하던 말건 약해지지 말고
보호시설에서 머무르다가 자립하셨으면 하는데
제일 중요한 어머니께서 맘이 안서시니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매번 이렇게 불려다니는것도 힘이들고
저도 가족이 있는데 언제까지 어디까지 지켜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가다가 어머님이 피해를 크게 입으실 수도 있어요
자식이 어미님의 평안을 원한다는걸 강력히 어필하셔요
변호사 만나서 소장 작성하고
안전한 보호시설에 계시면서 진행했는데
(저희집에 오면 아버지가 저희집으로 와서 훼방 하기 때문에)
맘이 약해지셔서 집 받는 조건으로 이혼은 안하기로 하셨어요
그로 인해 아버지가 부모 이혼시키려는 자식이라며 절 더 싫어하시게 되었습니다
경찰에 폭력신고도 제가 했고요
그대로 방치하는건, 어머니한테 모든걸 떠넘기는 겁니다.
사비를 들여서 심리상담을 받으시라고 권했는데 비싸다고 싫다하셔서 따로 받아보진 않으시고 아버지가 다니는 정신과에 몇차례 진료보고 약 타신걸로 알고 있어요
생길수도 있습니다!
정신병원이든 시설이든
격리조치가 필요해 보이네요!
이런경우 좋지않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많더군요.
남은인생이라도 행복을 누려보셔야하지않겠나요.
어머님의 자존감을 키우는게 시급해보이네요.
어르신들 교육받을수있는곳에서 지금이라도 시작해보시도록 도와드리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