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에서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보배 회원분들로부터 선한 영향력을 많이 받아 저 또한 실천으로 하나 둘 씩 옮기고 있는 40대 회원입니다.
코로나와 백신에 대하여 경험담을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해외 근무 중입니다. 한국은 탁월한 관리로 양성자가 많지 않지만 해외는 장난 아닙니다.
저는 상당히 독특하게 양성을 두번 걸렸었어요.
첫번째는 무증상이어서 이게 코로나 맞나 싶을 정도로 증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2020년 5월 정도였으니 한창 증가할 때였어요. 14일 격리 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두번 받고 난 뒤에 격리가 해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해외 근무 국가를 옮기고 다시 양성에 걸렸어요. 2021년 4월 정도였을꺼에요.
직장 동료가 양성 판정을 받아서 저도 검사를 받는데, 검사 받은 날 저녁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니 그날은 잠을 못잤습니다.
2일 정도 아팠습니다. 온몸 근육통에 열이 많이 났고 기침도 심했습니다. (누워있어도 온몸이 아팠어요)
저희 직장동료의 경우 응급실에 가기고 했습니다.
파나돌(타이레놀 비슷한 약)을 먹으니 좀 낫기 시작하더니 4일 정도 뒤부터 회복이 되었습니다.
아픈 것은 덜해져도 무기력증이 지속되었고, 신기하게도 식감이 사라지고 냄새도 안느껴졌었습니다.
밥을 먹어도 무색 무취니 그냥 씹고 삼키고 하니 먹는 양도 줄어들더군요.
이런 증세는 한달 정도 지속되었어요.
그 기간 동안 자동 다이어트가 되어서 4킬로 정도 빠졌던 것 같습니다.
이후 완전 회복되었고, 지금은 백신도 2번 다 맞았습니다.
지금은 회사 직원 모두 백신을 다 맞아서인지 최근에 양성확진자가 거의 없어요.
참고로 백신을 맞을 때 양성걸렸을 때와 거의 똑같은 증세가 나왔어요.
백신 맞은 다음날 딱 하루만 아프고 그뒤로 원상 복귀. 그것도 신기했습니다.
코로나가 감기와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염도나 치명적임은 감기에 비할 바는 못된다고 봅니다.
본인 순서가 되시면 백신 꼭 맞으시고 항상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하셔서 아프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광복절이네요. 대한독립 만세!!!
글을 읽으니 좀 진정이 되네요!
아직도 맞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ㅎㅎ
3일만에 돌아가셨고 지인도 한달반을
병원신세를 졌는데 중요한건 심하게 앓아서
구런지 후유증이 아직 있답니다.
(반년에 넘었는데도) 님 말한 무기력증에
근육통이게 오래오래가서 나중엔 우울증
비슷하게까지 가더군요.
요즘은 그냥저냥 다니는데
외출을 아예 안합니다.
훨튼 가볍게 낫는 사람도 있지만
그중에 운 나쁘면 많이 앓은 사람들도
있어서 무시할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내가 걸리면 100프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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