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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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한 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서장(총경)인데, 더구나 경호 지휘를 위해 현장에 온 분한데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오라고 손짓하는 건 예의에서 한참 벗어난 일 아니냐."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광주 방문 과정에서 일선 경찰관들은 자존심에 적잖은 상처를 입었다.
이와 반대로 광주경찰 지휘부는 경력 400여명을 투입해 '과잉 경호'라는 언론 비판이 일부 제기됐으나 큰 사고 없이 경호를 마무리지었다는 점에서 안도하는 분위기다. (관련기사 : 광주 온 한동훈 경호에 경찰 400명 투입, 119구급차 밀착 마크 https://omn.kr/26ytm)
그러나 한 비대위원장 동선에 맞춰 곳곳에 투입됐던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선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고려하더라도) 경호 인력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 "경찰을 너무 막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흘러나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날 광주 서구 한 식당에서 일어난 '경찰서장 손가락으로 부르기' 사건이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한 비대위원장과 함께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에 간 주 시당위원장이 현장에 있던 광주 서부경찰서장을 향해 수 차례 손을 까딱거리며 부르는 모습이 목격된 것이다.
검찰 수사관 출신 주기환, 검경 '사건 브로커' 유착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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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일부 경찰관들은 "비대위원장도 검사, 국민의힘 시당위원장도 검찰(수사관) 출신"이라며 "경호를 받는 입장에서 시당위원장이 현장 경호를 지휘하는 경찰서장을 손가락으로 부르는 건 예의에서 한참 벗어난 것 아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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