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횐님들. 좋은저녁입니다.
이건 개인의 가치관 차이로 기로에 많이 갈릴 문제이지만, 그래도 나름 냉정하고 현실적 조언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보배드림에 한번 말씀드려 봅니다.
-이 글은 PC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지금이 21년도 이니.... 11년~12년 전 이였습니다. 그 당시 저는 초등학생이였고 교회 내에 있는 어떤 교실을 대관하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던 과학교실을 들었었습니다.
교회를 대관한거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회 집사님들과 관계자분들 등 여러 분들과 약간 지나다니며 인사하는 정도의 친분이 생겼고, 그 분들 중 '관리집사'라는 직책의 집사님의 전도로 저와 제 친구 이렇게 둘이 해당 교회 예배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매주 일요일 주일예배를 늘 다녔는데, 해당 관리집사님은 당신이 전도를 해서 저희가 그 교회를 다닌다는 이유로 매주 주일예배가 끝나면 저희를 따로 교회 식당으로 불러내어 통닭이나 피자 등을 한번도 빠짐없이 사주시고 저희를 집에 보내셨습니다.
그렇게 대략 한 반 년 정도가 지나고, 저는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해당 교회를 안 다니게 되었고, 그렇지만 그래도 가끔 안부 전화는 드리는 사이로 지냈습니다.
근데 갑자기 어떤 사건으로 인해 부모님이 제 휴대폰을 정지시켰고, 그 이후로 대략 7년간 연락을 계속 못드리고 바쁜 학업에 잊고 지내다가 지지난해에 그 당시 그 관리집사님이 근무 하셨던 교회에 전화를 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2010년도에 근무했던 관리집사가 아직도 근무하고 있나요' 라고 문의하자 좀 충격적인 대답이 돌아 왔습니다.
제가 찾던 관리집사님이 4~5년 전에 교회사람들을 상대로 금전적 사기를 치셔서 수천만원의 피해가 생겼고, 경찰조사까지 다녀오셨다는 겁니다. 근데 교회 분들이 '여기까지만 하겠다' 라고 입장발표를 하고 사건 종결요청을 하여 해당 관리집사님은 처벌은 받지 않고 그냥 풀려나셔서 해당 교회에서 퇴직 하셨다는 겁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회측에서는 그냥 그 관리집사의 연락처를 찾아내는 일 자체가 좀 껄끄럽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여 더 묻지 않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렇지만 저한테는 뭔가 좀 다른 존재이신 분이기도 하고 몇만원씩 하는 식사를 매주 얻어먹었던 저로서는 그래도 한번 찾아뵈서 따로 식사던지 술이라도 사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결국은 흥신소(사람찾기 심부름센터)와도 상담을 하고 왔습니다....
자세한 말은 줄입니다만, 일단 제가 갖고 있는 정보를 가지고는 100%해당 사람을 찾는다고 볼 수도 없고, 비용은 60~70만원달라고 합니다. 아직 의뢰는 안 해 두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경로까지 알아보게 되었네요. 보배 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래도 은인인데 뭐라도 방법을 써서 찾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사람은 현재가 중요한 거니 어차피 사기꾼으로 몰락했고 자칫하면 저도 또 다른 피해자가 될 수도 있으니 그냥 잊어버리는게 맞을까요?
유명한 영화 타짜에서 나오죠.
한명을 사기치기 위해 몇달을 공들이는 작업.
이게 영화라서 그렇지 실제로는 몇년에 걸쳐서 공사하는 사기꾼들이 허다합니다.
물론 안그런 케이스도 있지만....
저같으면 안찾습니다.
1. 발단
- 2010년 전후 초등학생였던 사연자는 교회에서 주최한 과학교실 수업 들음
- 그걸 계기로 교회에 들락거리다보니 집사님도 보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약간의 친분을 쌓게 됨
- 그 중 관리집사 타이틀 아저씨가 전도하여 예배다니게 됨
- 근데 그 관리집사님이 일요일 예배 끝나면 치킨피자 사줌
- 그렇게 반년 지나서, 사연자는 이사가게 되고, 가끔 안부만 전함
2. 전개
- 그러다 (어떤 사건으로) 부모님이 사연자의 폰을 정지시키는 일이 발생
- 그래서 연락을 못했으며, 이후 7년이 흐름(7년동안 핸폰정지상태인건지, 그때그랬단 것인지)
- 2021년에 와서야 그 교회에 전화해보니 충격적 대답이 옴
- 그 '관리집사' 아저씨가 4-5년 전에 교회사람들 상대로 사기쳐서 수천만원 피해발생했다고함
- 그런데! 그 아저씨는 처벌안받고 석방됨. 교회에서 퇴직(?)했다고 함
- 더이상 개인정보는 묻지 못함
3. 절정
- 사연자는 7-8년 전에 그 아저씨가 본인에게는 넘나 다른 존재셨고, 비싼 음식을 매주 얻어 먹었던 것에 대해 보답(?)하고 싶은 마음(일 것으로 추측)
- 흥신소 통해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 : 비용 60-70 달라고함
4. 절정2
- 은인이라 보답하고 싶은데 보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음
- 다만 현재 사기꾼이니 사연자도 피해자가 될수도 있고 하니 사연자도 고민
- 답변바람
5. 결말
..........당사자가 아니라 구체적인것은 모르나 예상은...
네, 사기꾼 종특입니다. 그냥 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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