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탐방센터인근 낮이었는데
바스락바스락 소리나서 사람들이 웅성웅성 멧돼지한마리 성체인데 상당히 커보였디요 근데 다행히 등산로아닌 곳으로 올라가긴하는데 뭐랄까
굉장히 어색한그림이 연출되더군요 보통 숲이 우거진 길을 사람이 걷는모습만 보면 풀을 겨우 해집고 가는 느낌인데
멧돼지는 그런거 없고 그냥 길이 아닌데 풀도아닌 겨울나무가 있든 없든 불도저처럼 밀고 올라가는데 나뭇가지들이 우지직 우지직 하면서 죄다 부러지는데 그냥 왠만한 나무는 몸에 닿는순간 부서지더라구요
진격의 거인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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