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방역부터 동선 확보까지 그리고 확진자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일사천리로 퇴원할때까지 잘해주니까 그리고 사망자가 심각한 중증환자를 제외하고 거이 없으니까 코로나를 물로 봐버림.
뭐 감기수준이네?
독감 뭐 이정도...(난 독감도 죽다 살아났는데)
미국처럼 죽은 사람들 시체들이 널려 있었다면 공포감에 사로잡혀서 다들 집밖으로 안기어 나올텐데 그런 공포감을 초기에 너무 없게 해버린게 실수였음.
초기에 특정지역에서 엄청나게 확진자가 발생해도 다들 멀쩡하게 죽은 사람이 없네? 후유증 있다는 사람도 없네? 이정도로 경각심 그냥 무너지게 해버린게 큰 화근.
이제 진짜 공포는 음압실 부족으로 병원에 진입도 못하게 되고 집에서 끙끙 하다가 심하면 집에서 죽었다라는 기사가 몇 나오기 시작하면(그때는 이미 엄청나게 확진자 많아졌을거고) 3단계고 나발이고 코로나로 죽나 굶어서 죽나 진짜 패닉이 올 상황까지 생각해야되는데...
전쟁의 무서움은 전쟁시대에 살아본 사람만이 느끼듯 지금은 우리나라 국민성을 초기에 너무 과대평가한것도 화근이였음.
중국인 그리고 선진국인줄만 알았던 미국인 유럽인 일본인 미개하다고 겁나 비웃었지만 우리나라도 똑같다는걸 이번에 절실히 보여줌.
뭐 회사 지인 친구가 코로나 확진자인데 몇일째 병원도 못가고 집에서 아파 죽어간다고 말을 들었습니다.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사람들이 다 걸려서 아파 죽어봐야 정신을 차리지 이러고 싶지만 그때되면 이미 주변도 다 걸리고 가족까지도 생명이 위태할수 있는 공포가 생길수 있으니까요. 내가족은 안전할거야라고 하겠지만 그것도 당해보면 남의 일이 아니구나라고 할때는 이미 늦은겁니다.
다들 연말정도면 수그러지고 내수경제가 다시 회복될거라고 기대했을건데 이번엔 정신적 물리적 고통이 엄청 크게 올거라는게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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