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97년 의경 전남에서 기동대로 군생활했어요
쉬는날은 군대축구가 한창이였죠
근데 축구하다 무릎을 다치면서
관절은 아니고 조금 부워 올라
통증이 있었죠
그래서 행정반 소속 순경(막내) 에게 말해서
서울에 있는 경찰병원에 가야겠다 했는데
아침 첫차 타고 바로 복귀해라 외출증으로 나감
넵 충성!!
목발을 하고 버스에 탑승 솔직히 엄청 아픈건 아니고
타박상 정도였는데 부웠음 ... 혹시 관절에 이상있을까해서...
여튼 버스 타자마자 걸리적거리는 목발 버스에 버리고 내림
서울 경찰병원 도착해서 의사가 여기저기 만지더니
피인가? 일단 ct찍고 내일 결과 나올것 같은데
보고갈래 말래? 그래서 피일수 있으니 주사 바늘 넣고 빼보자고함
피 조금 나옴 그리고 충성 하고 나옴
부대 전화때림
충성 순경님 이래저래 결과 내일 나온다
내일 결과보고 갈게요 했더니 1818 너 거짓말 아니지?
넵 충성
알았어 ~` 너 거짓말이면 뒈진다 ~ 넵 충성!!
전 신나서 바로 누나 고모집으로 직행
당시 여자친구 서울에 직장끝나고 불러서 고기구워 먹고 술먹고
다음날 오후에 복귀함
복귀해서 구두보고 진단서 진료기록 없이 약봉지 보여줌 ..... 의사가 괜찮다고합니다
목발은 운동삼아 버리라고해서 버렸어요 했음 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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