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계속 눈팅만 하다가 방금 가입하고 첫글을 써 봅니다
올초에 가게 계약하고 이튿날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2월22일에 오픈했죠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겠지만
지금까지 고전 해 왔죠
꾸역꾸역 버텨왔는데 이번 연휴 기간에 맨탈이 무너지네요
방금까지 집사람과 상의를 했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는 심각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홀 영업을 이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닫고 배달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다른 자영업 사장님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하여 글 올려봅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이제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걔중에는 포장판매만 하기도 했지만 많은 식당들이 그럴바에야 문닫자해서 진짜 손님 1도 없이, 매출 1달라도 없이 두달 반을 보낸곳도 많아요.
현재도 식당 케파의 50%(50~70%)만 손님 받을수 있고, 실외에 자리 마련 못하는 식당들도 많구요.
여기에 비하니 한국은 코로나 사태가 있나 싶을 정도로 모든 자영업들이 정상적으로 영업하는듯 보여요. 물론 매츨은 영향있겠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외식하는데 어떠한 제한도 없어 보이더라구요.
그러니 쫌만 더 생각해서 이 상황에 맞게 영업전략을 짜보세요.
미쿡살이 14년째인데 이번 사태로 대한민국이 이처럼 부럽긴 첨이더라구요.
이제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
부디 아프지말고 편히 쉬세요
남기신 글들 한번씩 읽어봤어요
그곳에선 아프시지말고 아들분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 지켜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대 살아온 한걸음 한걸음 모자람이 없었으며
그대 남기고간 모든것들 아름답더라
그 힘든 고통의 시간 이기려 애쓰셨고
가시는 길에도 가장으로써의 웃음을
잃지 않으시려고 굳건히 버티셨으니
그대 아름답게 살다 가셨습니다.
제 마음이 말하는걸 끄적이구 갑니다.
세상 가장 멋진 남자 이셨습니다.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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