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직업상 차가 최대한 빨리 나올 수 있는게 필요했고,

이제 나이도 40대에 육박하고 있어 더이상 준중형급은 좀 피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중형차이상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미혼이지만 부모님이 같이 타시는 경우도 꽤 있는편이구요.

당연히 늘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쏘나타 센슈어스보다는 K5쪽을 구매하고 싶었으나,

양쪽 다 시승했을 때, K5는 승차감이 생각이상으로 너무 단단해서 적잖게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쏘나타도 엄청 부드럽지는 않습니다만..K5에 비해선 정말 양반수준이었습니다. 시트도 컴포트하고..

그리고 K5는 이쁘다보니 무조건 풀옵션이 사고 싶더라구요..ㅋㅋ..

디자인 좋고, 노블이상 들어가는 테마형 클러스터도 이쁘고..차키도 이쁘고..헌데 진짜 어이없게도,

시그니쳐 최고 트림을 사도 파썬을 안넣으면 A/B/C 필러 및 사이드미러가 그냥 무광 플라스틱이더라구요??

아니..이게 무슨 장난인지;; 프레스티지 트림을 사더라도 스타일만 넣으면 LED 램프도 프로젝션으로 넣어주는거보고,

아~~ 역시 디자인을 추구하는 기아구나 싶었는데..뭡니까 이거;;

전 파썬 매우 싫어합니다. 무광 플라스틱 싫다고 파썬넣는건 너무 아니고..그렇다고 새차 뜯기도 싫구요.

뭐..이래저래 이제 아이오닉5 출시되면 본격적으로 전기 충전 인프라도 깔릴거 같고..

내연기관 끝물에 차값에 3천만원 이상 투자하고 싶지 않았던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적당한 프리미엄패밀리 중간트림에 스센, 컴포트, 18인치 휠만 넣어도,

쏘나타는 옵션이 상당히 실용적이더군요. 후석 수동 썬커튼에 전동식 후방 썬커튼이며, 원격주차 기능까지 있는게ㄷㄷ;;

다만 K5와는 달리 스타일 옵션이 없어서 MFR 헤드램프라는 부분과 

중간트림은 계기판이 일반 아날로그 라는점이 아쉽습니다..그래도 첨단 기능가진 새차인데!! ㅠㅜ

쏘나타가 워낙 안팔리다보니 1월 재고차에 할인이 이거저거 들어가서 차값만 2,900정도에 계약했습니다.

이정도면 못생긴거 감안하고 중형차 가성비는 좋은거 같아요..ㅋㅋ 어차피 차 타면 외관 볼 일이 없으니하는 위안을;

아반떼 최고트림이 2,500에 육박하고 있는거 생각하면..참..

색상은 진짜 검은색 재고차가 딱 1대 있더라구요. 전 센슈어스는 무조건 검은색 하고 싶었거든요.

이게 참 검은색 센슈는 뭔가 좀 있어보이더라구요 그나마..ㅋㅋㅋ..

주말만 안꼈어도 내일 썬팅샵 탁송될 수 있었는데. 재고차라 양산에 있었다보니 천상 담주에나 받을 듯 싶습니다.

탁송되면 무사고 인증 함 해야죠!! 못생겼다는 리플을 감안하고 말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