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보자고 해서 봣는데 아들 둘 키운 우리와이프가 별로 공감을 못하면서....
제가 느낀 건 우리 둘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서 자란것 같고 고생도 덜한것같은데... 라고 햇더니...
와이프가 그렇지...아이 하나를 하루 종일 돌보는것도 아닌데 ??? 저렇게 힘들어하나...그러더군요...
그냥 지영씨 맘이 너무 여려서...그런갑다 그랫어요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김지영은 엄마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죠.
엄마랑 친밀도가 가장 높은 사람인거죠.
영화를 보면 김지영이 회상하는 부분을 보면 엄마와 대화를 하면서
엄마가 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그것이 김지영은 철이 들면서 엄마를 불쌍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 엄마의 삶이 자기 삶으로 전환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피해자코스프레가 되어
자신을 잃어버리고 피해자 입장에서 어떤 것들을 대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누군가가 빙의된 것처럼.
정신이 분열되어 제 정신으로 돌아오면 기억을 못하게 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고요.
마지막엔 그 엄마의 엄마로 가면을 쓰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 것이고요.
이건 82년생 김지영이라서가 아니라
과거에도 현재에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난 엄마아빠처럼 살지 않을거야.
하지만 늙어보면 그런 엄마아빠의 삶을 살고 있거나 부모님의 삶을 닮아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예를 깬 대표적인 예로 저는 정우성을 이야기합니다.
쪽방에서 아주 어렵게 살았다고 하지요.
그런데 정우성이 받아들인건
"저건 아버지의 삶이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참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걸 일찍 알았으면 이래 살지 않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좀 있습니다.
내용이 대충.. 그려집니다
개인간의 차이가 있지만 저정도의 삶이 인생이 피곤하다면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사는게
현명하고 다른이에게 피해를 안주는 거죠
또 한가지 이영화가 소설이 바탕이니 글쓴 작가가 있을 테고 자기 자서전 같은 글 을 남겨을 거에요
그러니 작가분의 사회성을 엿볼수 있는데 .
쉽게생각해서 전 세대 여성분들이 겪었을 최하층 공순이나 의류 식당 설겆이 써빙 신문배달 .우유배달.
전단지 돌리기. 노가다 . 농어민 일자리 도와주기 . 공공 사업 일당 이런거 전혀 안해본 배가 불러서 자기
신세타령 하는 나약한 인간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거
세상을 그렇게 삐딱하게 바라보나... 혼자살더라도 이해와배려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살아야하거늘...
결혼해서 이해와배려를 못하고, 자기중심적으로 만든 영화이긴 합니다...
그리고 일반화까지... 물론 어느정도 이해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모든 결혼생활이 그렇지는 않은데...
결혼 안하시고, 혼자 지금 50대 60대 되신 분들 중 몇몇분들 아는데...
결혼 하지 않았는것을 후회한다고 하시는데...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지날수록 주위에 사람들은 줄어들고, 고독함과 외로움은 커져갑니다.
처음에 몇년까지야 견딜 수 있지만, 점점 줄어들다가 나이가 많이 들었을 때, 만날사람이 없고 가족밖에 없다고 생각하실텐데, 그 때 가족이 없다면 서럽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머니 아버님도 연세가 들면 노후해지셔서 좋은곳으로 가시고, 형제 남매 가족들도 나이가 들면 살기 바빠서 만나기도 힘들고, 전처럼 정을내고 지내기도 힘들고
제2의가정이라고 하죠... 결혼해서 시작하는 가정이...
이 가정의 중요함을 나이가 정말 많이 들어서 느낀다고 합니다...
저보고 어른분들이 결혼은 꼭 해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어른분들은 여자들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제가 느낀 건 우리 둘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서 자란것 같고 고생도 덜한것같은데... 라고 햇더니...
와이프가 그렇지...아이 하나를 하루 종일 돌보는것도 아닌데 ??? 저렇게 힘들어하나...그러더군요...
그냥 지영씨 맘이 너무 여려서...그런갑다 그랫어요
김지영은 엄마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죠.
엄마랑 친밀도가 가장 높은 사람인거죠.
영화를 보면 김지영이 회상하는 부분을 보면 엄마와 대화를 하면서
엄마가 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그것이 김지영은 철이 들면서 엄마를 불쌍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 엄마의 삶이 자기 삶으로 전환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피해자코스프레가 되어
자신을 잃어버리고 피해자 입장에서 어떤 것들을 대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누군가가 빙의된 것처럼.
정신이 분열되어 제 정신으로 돌아오면 기억을 못하게 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고요.
마지막엔 그 엄마의 엄마로 가면을 쓰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 것이고요.
이건 82년생 김지영이라서가 아니라
과거에도 현재에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난 엄마아빠처럼 살지 않을거야.
하지만 늙어보면 그런 엄마아빠의 삶을 살고 있거나 부모님의 삶을 닮아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부모님을 그렇게 많이 사랑하는 거죠.
쪽방에서 아주 어렵게 살았다고 하지요.
그런데 정우성이 받아들인건
"저건 아버지의 삶이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참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걸 일찍 알았으면 이래 살지 않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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