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잠시 올렸지만,
보배님들. 정말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길에 나가서 파지를 주우면 주웠지, 인터넷 게시판에 돈 달라는 구걸글은 올리지 않는 법입니다. 아니면 깡통을 차고 행인들 다니는 길에서 구걸을 한다면 그건 그나마 육체적인 고생, 창피를 무릅쓰고 하는 행위라서 인정해 주겠지만,인터넷 게시판에 도와달라 올리는 글의 진정성 얼마라고 보시는지요? 붕어 때문에 혹시라도 보배에 진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글 올리면 도움을 못준다고요? 아닙니다. 진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보배 게시판에 글 올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배님들. 인정넘치는 커뮤니티 좋습니다만, 외지인의 눈으로 보기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익명의 게시판에 금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글이나 댓글 쉽게 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내돈가지고 내맘대로 하겠다는데, 뭔 씹선비 소리냐고 하시면 어쩔수 없습니다만,
1. 위화감 조성 및 피해의 범위를 확대시킵니다.
2. 또다른 붕어를 양산시킵니다. 얼마나 좋은 먹잇감으로 보이겠습니까? 와 이사람들 지갑을 쉽게도 여네, 라는 생각이 들면....
3.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극히 보기드문 현상입니다. 어찌보면 보배님들이 정이 많고, 좋으신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여지껏 반복되어져 온 사건 사고들을 종합해봤을 때, 이건 아니라는 판단이 드시지 않으실지요?
축구사이트에서 링크타고 와서 붕어글에 낚여서 송금하고, 사태의 추이가 궁금해서 몇일 보배에 머물러봤는데요.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상당히 위험한 것이기도 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럼.
보배님들은 붕어를 어려운 친구, 동료, 옆집 이웃 정도로 생각하고 마음을 나눈걸로 생각하시면 될거같네요...
술자리에서 힘들다고 울면서 좀만 도와달라고 하는거랑 비슷한...?
보내신 액수만큼 배신감이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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