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차가 미끄러졌습니다.
차량은 제네시스 3.3 4륜이구여 차는 폐차 했습니다.
시속 90~110 정도 였을껍니다 비가 엄청 쏟아지는 바람에 정속 주행을 했었죠
터널을 나오자 마자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그나마 터널에서 속도가 좀 붙었네요
빗길에 미끄러 지면 4륜 할아버지가 와도 소용없더군요 -_-
물론 저는 동승자 이기에 어떤 느낌인지 감도 안왔지만요 ㄷㄷ
타이어가 썸머 타이어 였고 마일리지가 상당히 줄어 교체 시기에 가까웠습니다
사고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부분이구요..
암튼 차가 획 돌아서 가드레일에 몇번 박았는지 모르겠습니다 3번정도? 박은듯 하네요
다만 두번째 충격? 쯤에 모든 에어백이 전부 전개 되어서 탑승자 전원 가벼운 타박상만 입고
걸어서 나왔습니다 ㄷㄷ 정말 불행중 다행이었죠
(저만 어떻게 더 살아보려고 뭔가 움켜 잡았는지 어디 부딧혔는지 왼손 엄지 인대가 파열 ㅡ,.ㅡ;;;)
차가 멈춘후에는 에어백에서 나온 연기 제거를 위해 선룹이 자동으로 열리더라구요
충격으로 깨질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깨졌습니다 ㅡ..ㅡ;
아쉬운건 선룹 사진은 찍어둔것이 없네요 ..
그리고 바로 자동으로 블루링크 상담센터로 연결이 됐어요 에어백 전개가 감지 됐다는 안내멘트와 함께요
상담원이 전화를 받고, 이어서 바로 보험사로 연락이 되더군요 ㄷㄷㄷ
역시 차는 좋은차를 타야되는건가 -_-;
그리고 차가 딱 멈춘걸 어찌 알고 자동으로 전화가 걸리는건지 암튼 제가 21세기에 사는게 맞는가봅니다
암튼.. 사고 후에 밖으로 나와보니 차는 만신창이가 되어있고
전면은 그냥 다 작살 났습니다 .. 예전에 흔히 인터넷에 돌던 현기차 쿠킹 호일 사진있죠?
그렇게 찢어진곳도 있었어요
근데 신기한건 엔진룸은 멀쩡해서 시동도 걸리고 차도 움직이더라는 ㅡㅡ;;
(차를 렉카에 싣는과정에서 시동을 걸어봤습니다)
실내는 에어백이 터지는 바람에 모든 트림(핸들,데시보드,시트,필러 등등)이 다 찢어졌지만 사고 충격으로 인한
찌그러짐이나 부서짐등등.. 없었습니다.
차주분은 저랑 친한형인데, 바로 다시 제네시스 계약했습니다. ㄷㄷ
이러면 광고같긴합니다만 -_-;;
인터넷에서 겁나게 욕먹는 현기차지만, 실질적인 대안이 없더군여
외제차는 싫어하고..ㅋㅋ
악플 겁나게 달릴것 같지만 사고 후기 한번 올려봤어요
사진은 허락맡고 따로 올려드리겠습니다 ^^;;
무사하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빗길에 트레드 다 닳은 타이어는 쥐약입니다.
고성능 타이어건 섬머 타이어건 4계절용이건 상관 없습니다.
배수용 홈으로 파 놓은 패턴이 사라질 정도로 트레드가 닳으면
배수가 전혀 안되어서 수막현상으로 물위에 떠서 달리죠.
물 위에서 미끄러 지면서 조향이나 제동이 안먹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역시 좋은차는 다르군요 다행입니다
제네시스 급이면 그정도는(에어백 전개, 비상호출) 당연한거지요..
다만 가끔가다 전면충돌에도 에어백 미전개 등의 문제가 있어 흉기에 말이 많은겁니다.
현대 블루링크 있으면
에어백 전개시 sos자동 연결 된답니다
선루프 열리는건 처음 알았네요 ㄷ ㄷ
그간 좋은일을 많이 하셨나봐요.
차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작동하는게 정상인데..
왜 다행이다 먼저
생각이 드는지.. 거참..
언능 쾌차히세요..
이걸 현대 칭찬을 해줘야하는거임?
아님광고라고 생각해야 하는거임?
내돈주고 추가한 옵션이 정상작동한거에 신뢰를 얻다니...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