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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군사/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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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0:39 답글 신고
    병력손실 집계는 해당부대 편제를 기준으로 합니다. 중대급이어도 보급/탄약/행정/수송/통신 인원이 있듯이 이들 인원들은 창끝부대에게 1차로 직접지원을 담당하는 부대로써 전투에 휘말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입니다. 부대의 전투력은 전투인원 뿐만아니라 이를 1차적으로 지원하는 인원을 포함하기에 소부대에도 존재하는 위와 같은 인원들도 전투력수치에 동등하게 집계합니다.

    대대전술단의 경우 러시아만의 개념은 아니고 한국군이나 미군처럼 TF와 같은 것인데, 즉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군사과업 또는 노력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진 부대입니다. 차이점은 한국군이나 미군의 경우 이게 상시편제가 아니라는거고 러시아는 상시편제였다는 것이지요. 대대전술단 역시 위 언급한 전투력수치와 관련된 것처럼 편제에 애초부터 지휘/통신/수송/탄약/행정/정비 인원들이 편제표에 포함되어 마찬가지로 전투력으로 집계됩니다. 대대전술단이 독자적인 참모기능이 없다는 점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대대급인데 참모가 없다니요 북한도 그렇게는 안 합니다. 참모가 다 있는데, 다만 대대급이라는 부대 역량에 비해 너무나도 과도한 전투병력을 그것도 다병종으로 집어넣어서 예를 들어 대대급 인사과장이 실질적으로 연대급의 인원보충과 영현처리를 담당해야되는 지경이니 작전지속성이 떨어진다고 해석해야 맞습니다.

    따라서 1차적으로 부대역량에 비해 과편제된 제병협동부대가 편제되어있고 2차적으로 이 부대들이 집결지 또는 공대점에서 공격준비를 하고 공격에 나선 뒤 작전이 끝나면 진지강화/재편성을 실시해야되는데, 부대 역량이 그 전체 전투력을 계속 유지하는건 불가능하니 결국 상급부대에 더 많은 직접/근접지원부대를 편성하거나 미군처럼 부상병 소대급까지 헬기로 MEDEVAC하는 지경까지 와야 유지가 가능한 것입니다. 즉 가성비를 따질 수 밖에 없는 전면전/총력전 상황에서는 유지하는데 통상적인 사여단급에 비해 비효율적이라는 거죠.
  • 레벨 중위 1 wet 24.09.11 21:12 답글 신고
    중대나 대대는 지원세력 자체가 소수입니다. 색적 능력과 정찰능력은 그냥 구호로만 되는게 아니라 실제로 조직이 있어야 합니다. 참모 1명과 병사 몇명으로 정보분석을 통한 작전 수립이 가능한게 아닙니다.

    중대나 대대는 그냥 하달된 명령을 수행하는 정도밖에 안됩니다. 명령 수행에도 참모와 보급 지원세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지원세력이 독자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건 아니지요. 대대규모는 상급 부대의 정보와 작전계획에 의지하는 겁니다.

    독자적인 작전을 하려면...

    정보 수집을 위해 정찰기, 무인기외에도 인공위성, 기갑정찰대, 수색대, 특공대,라는 조직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런 정찰 자산은 그냥 무늬만 정찰자산인 그런것으로 되는게 아니고 작전을 수립할 만큼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수집된 정보는 분석을 해야만 합니다.

    대대규모로는 정찰자산을 유지 보수할 인력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기껏해야 소형무인기가 한계입니다. 제대로 된 대형 무인기를 사용하면, 활주로 또는 캐터펄트, 조종할 조종수, 유류보급, 정비까지 할려면, 인원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대대규모는 간소화된 정찰자산밖에 보유할 수 없습니다.

    그냥 사진 힌장만 딱 보고 판단할 수 있으면 좋겠으나, 수집된 정보는 전파정보, 도청, 사진 영상등등 종류도 많고, 양도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걸 분석할 전문 인원과 조직이 있어야 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일반인이 보기엔 그저 전파에 불과한것도 있고, 도청을 해도, 그들의 은어, 사투리, 또는 지휘체계까지 전부 알고 있거나 분류 가능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걸 분석하자면, 전문인력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이런 디테일한 정보 분석을 하기 위한 인력은 명백히 고급인력입니다. 또한 작전 수립도, 병사 하나만 갈구면 수립되어지는게 아닙니다. 포병 배치를 사거리와 날씨에 따라 정해야 하고, 탱크를 기름에 맞추어 기동거리를 계산해서 공격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걸 모두 사람이 해결해야 하며, 따라서 그만큼의 인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예비대라는게 구호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라 실제 병력이 존재 해야 합니다. 중대규모로는 적절한 예비대를 편성하기 힘들고, 적어도 연대규모는 되어야 예비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연대는 예하부대를 쥐어짜던가, 아니면 수송대의 운전병을 잡아 끌고 오던가...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1:17 답글 신고
    색적능력과 정찰능력은 기본적으로 대대의 편제된 정찰반 등이 지원합니다. 러시아군은 소련시절부터 평야지대에서의 공세활동 위주로 편조되어 대대급에 BRM 또는 BRDM이라 일컫는 정찰장비가 탑재된 정찰차량이 선두에서 정찰감시활동을 담당하게되고 현재는 드론반을 추가편성합니다.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여기서 일컫는 정찰은 해 부대의 작전범위 내를 상정하므로 상급부대인 여단이던 사단이던 군단이던 그 상급부대는 또 그 상급부대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정찰자산 (무인기, 수색대, 기갑수색대 등)을 이용합니다.

    따라서 제 의견은 본문에 언급하신 "대대전술단의 심각한 문제는 군수, 행정, 작전부서를 꾸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력규모상 이런 조직을 꾸릴 수 없습니다. 대대규모에서는 하달된 명령을 수행하는데 그치는 것이지, 자체적으로 색적, 정보분석, 작전수립이 불가능합니다." 라는 대목은 적절하지 않고, 군수,행정,작전부서가 존재하나 기존 대대급의 인원기준에 맞춰져있어 그 이상의 전투병력을 참모부들이 지원을 다 커버하지 못 한다에 가깝습니다.
  • 레벨 중위 1 wet 24.09.11 21:20 신고
    @군사무기 그냥 눈으로 보는 정찰은... 소대에서도 가능합니다. 분대에서 일부를 차출해서 정찰 보내면 그만이니까요.

    적을 찾는다는것은 그냥 눈으로만 보는게 아닙니다. 미드웨이 해전이나 동남아 전장에서 적의 위치와 규모를 알아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는지를 생각해보세요.

    미드웨이해전에서 미드웨이섬의 해수 담수화장치 고장으로 일본군을 낚은걸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일본군 암호를 뚫기 위해 미군이 동원한 인력도 생각해보세요.

    현장 부대에서 이런 분석을 통해 작전 수립이 가능하다고 생각 합니까?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1:24 답글 신고
    BTG가 당면한 적의 자산은 자신이 싸워야하는 정면 및 일부 종심에 있는 적과 이 전력들의 규모/성질/배치 정도입니다. 미드웨이 해전이나 동남아 전장에서의 적의 위치와 규모를 알아내기위한 그런 노력들은 다른 댓글에 언급한대로 전구단위에서 수행하는 노력이지 해당 제대에서 수행하는 노력이 아닙니다. 미드웨이만 해도 걔네가 수행하려던 적을 찾는 노력이 과연 혼자가는 수송선이나 구축함 정도일까요? 최소 함대규모입니다. 그러므로 BTG의 문제점은 "정보자산이 없다"가 아니라 역량에 비해 참모나 지원세력이 부실하다는 것이 맞고 규모에 비해 과편제되어 작전지속지원 효율성이 떨어져 전면전에 부적합하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 레벨 중위 1 wet 24.09.11 21:13 답글 신고
    저도 군대를 갔지만, 이런 정찰자산과 지원세력에 대해 한국군은 무지하기 때문에 이런데에 얼마나 인력이 들고 돈이 드는지 사람들은 무관심합니다. 아는 사람들..그러니까 일부 깨어있는 장군들이나 고민하겠지요.

    대대규모에서 작전 수립이 가능하다는 것은 대대규모에서 전차와 자주포를 운영하니까, 단순하게 그럼 화력이 올라갔으니까 전력도 높을꺼라는 막연한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적을 찾는게 제일 우선 순위입니다.

    그럼 미군은 어떠냐... 아시다시피.. 미군은 일개 해병 수색대가 태블릿 들고 다니면서 위성에 접속을 하지요.
    이러면 일개 수색대가 대대규모를 엿먹이는게 가능합니다. 미군 한명은 눈뜨고 있고, 상대방 100명은 눈감고 있는데 눈감은 사람이 눈뜬 사람을 어찌 이깁니까?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1:19 답글 신고
    국군이 정찰자산과 지원자산에 대해 무지하다는건 무슨 근거인가요? 대대급만해도 드론반에 저격/정찰반 편제되고 보병여단기준 수색중대 들어가고 상급부대로 갈 수록 동일한 개념의 임무를 수행하나 조직력이 강화되건 인원이 정예화되건 무인기의 크기가 커지던 다 계단별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각 병과학교별 교리발전부나 교육사 또는 군/사단급 참모처만 가더라도 이에 대한 연구와 발전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단지 그것이 우리 눈에 뚜렷이 보이는게 아니니까 단순히 화력만 숭상하는 것 처럼 보일 뿐입니다.
  • 레벨 중위 1 wet 24.09.11 21:33 신고
    @군사무기 수색대는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보병 몇명이 무슨 대단한 정찰 자산입니까? 독소전에서 정찰대가 얼마나 많이 죽어나간지 아십니까? 그리고, 대대에 있는 소형 드론이 정보를 수집하면 얼마나 수집한다고 그럽니까?

    그걸로 작전 수립 가능한가요? 작전 수립은 말씀하신 정보사, 군사령급 부대의 정보를 바탕으로 세워지는 겁니다. 당연히 사단장은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기위해 정보를 가진 부대에 뛰어가서 재촉이나 겁박을 통해 정보를 얻어 오는 겁니다.

    패튼이 왜 기동전으로 독일군을 엿먹였냐를 들여다보면, 정보부대의 도청자료를 가지고 있었고, 이걸 정보부대에 차로 달려가서 제일먼저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미군은 더 적은 규모의 부대러 이런 정보 분석을 하는 겁니다. 물론 우리와 편제는 다르지만, 지휘통신시스템으로 정보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겁니다. 여기에 우리는 못 따라 가는겁니다.

    아는 장군들도 있겠지만, 모르는 장군도 분명 많아요! 좀처럼 변화가 없잖아요. 대대에 드론반 하나 있는게 대단한건가요? 지금 드론이 우크라이나전장을 헤집고 다니는데?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1:22 답글 신고
    게다가 말씀하신 그런 전문인력들은 대다수 정보사 또는 군사령부급 기관에 존재합니다. 당연히 대대급에서 숨어있는 적 드론반을 색적해줄 이유도 없고 그게 우선순위가 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대대급의 상급제대인 여단이어도 충분히 주공방면에 대해 전력을 전환하거나 지원배속 할 수 있는데, 우크라이나는 현실적으로 이게 불가능하니 자산이 서방이던 자체조달이던 오면 집어넣고 오면 집어넣는 상황의 소모전일 뿐입니다.
  • 레벨 중위 1 wet 24.09.11 21:24 신고
    @군사무기 구시대적인 발상입니다. 이제는 하급 부대도 위성에 접속하게 한다고 난리치는 세상입니다. 미군의 모자이크전 구상이 그렇습니다.

    거기다 그뿐입니까? 전술제안을 AI로 하겠다고 합니다. 소대장이 AI한테 전술 제안을 받는 겁니다. 과거에는 상급 부대에 물어보고, 지원을 얼마나 해줄건지 딜을 걸었겠지요. 근데 이제는 소대장이 자기 맘대로 할 수 있게 하겠답니다.

    한국군은 이미 지휘통제시스템을 디지털화하겠다고 한지가 오래되었고, 안감힘을 쓰고 있지만, 미군은 한발 더 나아가 버린 겁니다.

    한국군이 지휘통제시스템을 현대화한다고 큰소리는 첬지만, 왜 안되겠습니까?

    당연히 돈이 없어서이죠. 웬만한 돈으로 할 수 도 없답니다.

    미국이 지휘통제시스템 현대화 한다고 쓴 돈이 얼마인지 가늠도 안됩니다.

    공군의 링크16 달았을때 쓴 돈이 무지막지 합니다. 돈 많이 듭니다.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1:28 답글 신고
    그 하급부대가 위성에 접속하는거 국군은 이미 하고있습니다. 다만 이를 통합하는 TICN 혹은 B2CS등의 C4I체계 자체가 과도기니 시스템적 적응과 연계가 필요한 상태이지요. 전술제안 AI로 하는것? 이 역시 육본이나 각급 부대에서 경연대회 자주 엽니다.

    소대장이 자기 맘대로 할 수 있게 하는 것 역시 임무형지휘에 들어가나, 이 역시나 기본적으로 소부대는 상급부대의 제반지원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므로 자신의 병력과 적 규모/성질 자신의 탄약 CSR값과 전투지속성을 고려해서 하는 겁니다. 단순히 AI한테 포메이션 짜달라고해서 만사 OK가 아니죠.

    그리고 미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는 국가입니다. 우리가 지향할건 미군이 맞지만 그렇다고 미군처럼 안 된다해서 우리나라만 덜떨어진걸까요? 제가 여러나라 국가의 군대도 파견식으로 만나봤지만 결국 인간이 담당하는 것입니다. 투자와 규모 중요성 역시 해당 국가의 예산과 발전방향에 따라 나아가는거지. 그런식의 비관론은 좋을게 없다고 봅니다. 당장 환율 고려해서 계산을 해도 미군과 우리의 국방비 차이는 15배가 넘지요.

    객관성 없는 세계 군사력순위니 하는 자료에 나오는 상위 10손가락 안의 국가 다 떠올려도 미국 국방비나 타 부서의 간접적 지출을 못 따라갑니다. 결국 현실에 맞게 하려는 노력을 해야지 걔네가 했는데 우리는 안 되니 우리는 망했다 식이 좋은건 아닙니다.
  • 레벨 중위 1 wet 24.09.11 21:36 신고
    @군사무기 포메이션만 짜주는게 아니라, 필요한 화력 무제한 공급하겠다는게 미군의 계획입니다. 뭐 과거 전쟁에서도 미공군은 달려가고, 공격드론이 엄호를 해줬으니..

    이게 한국군과 미군의 차이입니다. 한국군은 지원세력이 미약해서, 전투를 지속하기 위한 물자가 후달리지만, 미군은 충분한 물자를 전달할 수 있고,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적은 숫자로도 작전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거기다 한국군...보급 훈련을 하기는 합니까? 진지 점령후에 보급을 하는 훈련하고, 수혈 훈련하고, 지혈하는 법 배우고..이런거 합니까? 그리고 30년도 넘은 탄창은 교환 했답니까? 그 스프링이 버틸 수 있을거라고 합니까?
  • 레벨 중위 1 wet 24.09.11 21:40 신고
    @군사무기 우리나라 위성 얼마 없습니다. 그리고 위치정보 시스템 구축하고, 소대나 분대에서 사용가능합니까? 그 한국형 위치정보 시스템 말입니다. 러시아는 글로나스가 있고 중국도 있는데..

    다 떠나서 지금 나침반 들고 다니며, 지도를 볼게 아니라, 한국형 위치정보시스템을 줄 수 있어야 하지 않나요?

    하다못해 중요한 부대라도?

    그리고 초소형 위성 배치 하지 않으면, 소수의 위성으로는 대처가 힘듭니다. 대위성레이저라든가, 대위성요격미사일 중국이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은..초소형 위성..민간이든 뭐든..일단 가지고는 있지요. 그리고... 민간 군용..어쨌던 사용하고 있지요.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1:32 답글 신고
    참고로 우크라이나가 스타링크에 접속하고 하는건 군인 개개인의 휴대폰에서 와이파이 사용을 하거나 알파인퀘스트 등 군사지도어플 등을 사용해 전투정보 및 병력사기에서 우월을 달성하는 목적이지 그게 하나의 시스템인게 아닙니다. 어차피 적의 시긴트 부대들도 개개인 휴대폰까지 다 도감청하는건 아니니 보안규정에 맞게만 쓰는 수준이지요. 미군 역시나 자체 통신장비 외적으로 전술적 기여를 위해

    개인 휴대폰으로 ATAK 등을 접속해 일부 사용하고 정보공유하는 겁니다.
  • 레벨 중위 1 wet 24.09.11 21:37 신고
    @군사무기 우리군은 그런걸 따라하기라도 하나요? 지금 가혹한 근무로 장교가 자살하고 있는데?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1:41 답글 신고
    뭔가 잘못 알고계신거 같은데, BTG가 총적인 작전을 수립하는게 아니라 얘네 역시 여단 등 상급부대의 통제를 따릅니다. 제가 말한 작전지속지원은 결국 BTG 내에서 집계해서 상급부대로 보충건의 하는거죠. 근데 이거 할 시간이 없다는 겁니다. BTG는 기본적으로 기동성을 유지한 상태에서 중화기가 없는 적 대부대에 대해 지속적인 사상자를 내기위한 기동부대이지, 우크라전쟁같은 전면전 상황에서 지역을 점령하고 통제하는 개념의 부대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앞서 말한 작전지속지원의 규모대비 떨어지는 역량과 더불어 비효율적이 된겁니다.

    국군에서 사여단급에 수색대, 군단에 특공대 등 보병위주 정찰자산이 많은건 드론을 들여올 짬이 안 되고 구시대적이라 그런게 아니라 북한이 전면전에서 단기속결전을 상정하고 산악을 통한 대량의 경보병침투 등을 고려해서 실시간전황파악에 가장 정확한 휴민트 자산을 대량으로 갖는 것입니다. 당연히 드론 등은 보조의 개념으로 추가 편성된 것이지요. 우크라이나 같은 평야지대와 우리나라 같은 동고서저 지형에서의 편제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모르는 장군들도 분명히 많죠 걔들은 정치인인데, 근데 그렇다고 그 밑에 병과학교나 참모처의 중령/대령급 실무자나 교수진들도 바보가 아니라는 겁니다. 군대는 개개인이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바깥사회와 철저히 닫혀있고 폐쇄적 개념으로 발전해나가는 것이라 바깥처럼 멋지게 바뀌는 모습이 나올 수가 없고 이는 우리가 계속 말해주고 응원해줘야 합니다.
  • 레벨 중위 1 wet 24.09.11 21:46 신고
    @군사무기 그거 아세요.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때문에 보병을 통한 수색 정찰이 불가능해지고 있어요. 드론이 다 찾아낸답니다.

    기갑수색대가 허구한날 드론에게 터지고 있습니다. 기갑수색대만 그런게 아니라 보병도 드론에게 갈려 나갑니다.

    숲을 통해 들어가면 혹시나 할지 모르겠는데... 죄다 소용 없답니다. 다 들킨데요. 근데 사용한 기술이 무얼까 우리군대는 생각해 본적 있나요? 밤에도 다 들킨다는데?


    러시아 보병대가 건물 잔해나, 숲이나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군도 은폐 엄폐로 어떻게 침투해볼려고 하는데..전쟁 영상 보시면, 도대체 무얼 했는지 모르지만 죄다 들켜서 죽는 장면 나옵니다. 그 넒은 전장에서 다 찾아 냅니다.

    지금 드론으로 난리가 났는데..아직도 보병으로 수색할 궁리를 한다는게 문제인 겁니다.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1:47 신고
    @군사무기 밤에 들키는 이유는 FLIR(열영상)카메라를 탑재했기 때문입니다. 국군 드론역시 존재합니다. MD500 똥파리 대체하는 LAH나 수리온 등 헬기에는 애초에 강릉무장공비 이후 산악지역이나 수림에서의 적정 탐지에 용이하도록 기본적으로 비무장 또는 소형무장헬기인데도 FLIR카메라 탑재중이고 애초부터 투자가 많았던 전차 등은 이미 80년대부터 이러한 조준장비를 탑재중입니다.

    GP GOP에서 북한군 애들 똥싸고 기합시키고 농사짓는거 다 보는 열화상카메라 TOD역시 배치된지 30년 이상 된거라 이게 최근에 등장한 획기적인 개념도 아닙니다. 자폭무인기나 배회탄약 같은거도 개구리입던 90년대 국군이 이미 대레이더용 자폭무인기 하피를 이스라엘로부터 들여와서 북한 레이더를 개전초기 때려박으려고 도입해서 역시나 30년 넘은 개념입니다.
  • 레벨 중위 1 wet 24.09.11 21:42 답글 신고
    한국군의 문제는 우크라이나전을 분석하고,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하는데...너무나 느려터졌다는 겁니다. 아니..지금 조직도 유지를 못하고 있어요. 보다 보면 정말 속터집니다.

    재벌 회사들 돈벌게 해주려는 건지..재벌 회사가 만드는 무기만 잔뜩 하지..우크라이나전쟁의 교훈을 반영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1:49 답글 신고
    군대는 계속 바뀌고있습니다. 다만 대외비라 공개가 안 되거나 민간인들도 충분히 보일만큼 눈에 보이는 발전이 없을 뿐입니다. 당장 지금 하늘에 날아다니는 헬기에 첨단장비 탑재되어있고 지나가는 병사들이 개선된 교육을 받아 전투력이 기존보다 엄청 높아졌다해도 그게 제3자에게도 눈에 보이고 피부에 와닿을 순 없습니다.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1:46 답글 신고
    그리고 지금 나침반으로 지도 안 봅니다. 종심거리가 긴 기동무기들은 싹 다 전술컴퓨터 탑재되어 군사지도 띄워서다니고 지도나 나침반 역시 있으나 보조개념입니다. 중대급 이상은 무조건 TMFT나 위치보고접속기 운용하고 대대급은 ATCIS 등 체계가 제대별로 규모역량에 맞게 짜여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완벽한 체계가 아니라 과도기적이니 적응이 필요한겁니다.

    그리고 미군 역시 무제한으로 지원해주는 개념이 아닙니다. 분명 미군의 기본 CSR과 유류량 등은 국군이나 여타 비슷한 경제력과 군사력의 나라들보다 강대하지만 이 역시 한계가있고 국면별로 소모해야할 한계치가 정해져있습니다. 단지, 이 상황에서 지원이 빠르다는거죠. 또한 미군 역시 걸프전 이후로 정규군과 대규모 총력전 또는 전면전을 수행한 적이 없고 대부분 현대 전과는 아프간,이라크 등에서의 비정규군과의 전투임으로 미군 역시 아직까진 국가역량과 인력을 다 동원하는 전면전 나봐야 아는겁니다.

    그때가면 미군 역시 특정 전선에 한해서 힘에 부치거나 월남때처럼 신속한 지원이 어려워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 레벨 중위 1 wet 24.09.12 17:12 답글 신고
    님.

    최근까지 그 나침반도 없다고 투덜거리는 댓글 봤습니다. 나침반 이거 유효기간이 있는거라서 시간이 지나면 교환해줘야 합니다. 보급 가능할거라고 생각하나요?
  • 레벨 중위 1 wet 24.09.11 21:50 답글 신고
    님...지금 드론 때문에 침투가 안된다구요. 침투가...아...답답하다. 보병이 들어가면 싹다 죽는다잖아요. 이거 어쩔거냐구요.

    그리고 드론에 열영상 카메라가 달렸다는건데... 이거 우리는 있습니까?

    맨패즈 때문에 헬기 마구 터지는데..헬기 투입할거에요?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1:53 답글 신고
    드론 때문에 침투가 안 되는게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은 대규모로 러시아군의 전선을 뚫을만한 충분한 양의 병력과 후속지원을 규합하지 못 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작전사령부만해도 10개 여단뿐인데 담당하는 작전지역은 한반도 남부보다 큽니다. 원래 공세활동을 하려면 전투력집중을 해야하는데 이게 안 되는 겁니다. 그리고 굳이 드론이 아니어도 이러한 대규모 부대의 이동은 다른 자산으로도 충분히 식별되는데, 이를 이겨나가려면 결국 해부대의 지속지원과 사전에 적에 대한 정보를 찾는게 중요하지요.

    우크라이나는 그게 안 되니까 서방지원오면 중대급으로 무한정 TF 꾸려서 지원자산없이 소규모 공세하다가 털리는거고요. 전면전 총력전은 원래 국가체급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러시아가 아무리 못 싸워도 지연전 질질 끌고가기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1:56 답글 신고
    드론이 전부 다 해서 공세활동을 못 한다면 어째서 우크라이나는 개전한지 얼마 안 되서 3방향으로 오는 러시아 공세전력을 모두 격퇴하고 북부전선 안정화시키고 괴뢰국인 도네츠크랑 루간스크공화국 코앞까지 들어갔을까요?

    맨패즈 역시 지형자체가 평야지대에 러시아군의 전투헬기 운용교리가 근접하여 로켓 또는 화력을 쏟아낸 뒤 말 그대로 로켓런 하는 개념이라 이게 초기에 부적절한 전술로써 피해가 컸던 것입니다.

    따라서 러시아는 현재 KA-52 등에 10km 이상의 중거리대전차미사일 등을 탑재하여 저러한 드론의 시계 밖에서 발사하고 RTB하는 개념으로 선회하여 최근 러시아군 헬기의 피해율은 22년도보다 훨씬 적어졌습니다. 물론 개전초기 VDV 등을 전략거점에 대거 투입했다가 전멸당한 기록이 있어서 최근에는 대규모 헬기강습은 없고 GRU스페츠나츠 등 소규모 특수전부대의 일부 비정규전에 한해서 침투가 이루어집니다.
  • 레벨 중위 1 wet 24.09.11 21:53 답글 신고
    지금 드론으로 무인기부터 보병, 전차, 장갑차, 자주포, 다련장까지 싹다 박살이 나고 있고, 심지어 드론으로 유류창고, 보급소, 군공항까지 공격하는데...

    그뿐입니까? 감시 정찰도 드론으로 하는데..러시아군이 부교설치도 못하고 있어요. 이거 드론에 대한 대책이 있냐구요?

    없으면 우리도 드론이 있어야 하는데..과연 있냐 이겁니다. 중국제 드론으로 전쟁할 겁니까?

    지금 여기에 헬기 투입하고, 보병 투입하고,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모두 실패한 전술로 대응하겠다는 거잖아요. 이거 뭐하자는 거냐구요.
  • 레벨 일병 군사무기 24.09.11 21:58 답글 신고
    왜 감정적으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드론은 결국 현대전에 새롭게 등장한 위협인거고 제대별로 이를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드론의 활약이 부각되어서 그렇지 여전히 전투에서 대부분의 전과는 창끝부대의 전통적인 화력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드론 역시 무기체계중 하나일 뿐이지요.

    러시아군 부교설치하신거 북부전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원래 부교설치하기 전에 대안 및 차안에 차장과 경계부대 투입하고 종심상의 위협을 판단한 뒤 실행해야하는데 당시 러시아군은 급속도하라는 명목으로 이러한 노력없이 바로 설치에 들어갔다가 공격당한겁니다. 역시나 드론이 아니라 전과의 대부분은 아카치야 등 포신포병과 MLRS에 의한 피해였습니다.

    그리고 이게 뭐 단시간에 이루어진것도 아니고 2-3시간 넘게 활동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도하하려고 시작할락말락할때 공격받은 겁니다. 어디서 쌩하고 날아온게 아니라 애초부터 해야할걸 안 하다가 공격당한거에 가깝습니다.

    드론이 만능이면 마찬가지로 1차대전때 전차나와서 초기에 몇 년 대전과를 세웠다고 적국이 다들 손가락만 빨았습니까? 아니면 이를 미러링하여 동일한 무기체계를 대량확보해 전력균형을 맞췄습니까? 결국 드론도 무기체계중 하나고 이게 지금 정세에서 부각되는 것 뿐입니다.
  • 레벨 병장 호미이리온 24.09.12 13:11 신고
    @군사무기 쇠 귀에 경을 읽었을때 못 알아먹는 쇠를 탓할 것인지 읽는 이를 탓할것인지 그닥 어려운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 레벨 대령 1 6SAR 24.09.12 09:12 답글 신고
    군사무기님 말처럼 드론은 필살의 결전무기가 아니라 이젠 수많은 무기체계 중 한축으로 자리 잡은겁니다.
    이라크 의 안정화 작전때 부터 민수용 드론을 이용한 공격이 언론에 주목 받기 시작 했고,
    아르젠바이잔 전쟁에서 주목을 넘어서, 거의 미래의 시스템처럼 열광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크라 전쟁에서 중대형 무인기 부터 시작해서 소형 민수용 무인기, 여기에 1인칭 시점의 무인기가
    각광을 받으면서 진정한 드론 전쟁을 보게 됩니다.

    wet님은 드론이 마치 어느날 갑지기 혜성 처럼 나타난 무슨 만능의 필사의 무기처럼 이야기를 하시는데,
    유튜브 내용 어디까지나 수많은 전장 상황에서 성공한 사례만 보여주는 광고 같은 역활 입니다.

    러시아군 이나 우크라군 양측 모두 한달에 손실 되는 무인기가 1만여기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은 간과 하고, 무인기의 성공 사례만 보고, 마치 그게 정답이다 하는게 분명 오류죠.

    양측이 유튜브의 자신의 전과를 자랑하는 영상만 보면,
    러시나나 우크라 전차,장갑차,헬기 같은 핵심 기동자산은 전선에 존재를 할수가 없어요.
    근데 전선에서 사라졌나요?
  • 레벨 대령 1 6SAR 24.09.12 10:05 답글 신고
    "대대전술단은 이런 기능이 있을 수 가 없습니다. 강화된 대대규모의 부대니까요.
    따라서 이런 대대전술단은 색적, 그러니까 적을 찾는 능력, 적을 분석해서 작전을 수립하는 능력,
    하위부대에 대한 지원화력 능력, 보급 능력, 보충병을 훈련하고 수급하는 능력이 없는 부대입니다."

    문제점 이라고 열거하신 내용인데, 굉장히 오류가 많네요.
    대대전술단을 단순히 강화 된 대대급 부대로 보니 이런 오류가 있는것 같습니다.


    1.색적
    대대전술단은 기본적의 5대의 무인기 차량 과 색적을 목적을 하는 선도정찰대가 존재 합니다.
    무인기 소대에는 전자전 능력을 가진 무인기 1기와 통신중계용 무인기가 포함 되어 있어있습니다.
    데발자브 전투때 이 무인기 조합만으로 우크라 지휘통신 체계를 마비 시키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팹니다.

    2.작전수립.
    마이오플 공략때 입수 된 러시아군 작전 지도를 보면, 다수의 대대전술단이 서로 유기적인 협조 아래 공략을
    합니다.....작전수립 능력이 없는데 어찌 저렇게 하죠?
    대대전술단 자체가 독자적인 작전능력을 가지는 최소 제대인 여단능력을 대대로 부여한 한겁니다.

    3.지원화력.
    보통 10~12문의 자주포 와 다련장 로켓을 대대전술단에 포함이 되어 있고,
    그 이상의 화력은 상위제대인 여단을 통해 지원 받을수 있습니다.

    4.보급.
    러시아군 보급운영 체계는 철도를 중심으로 이루어 집니다.
    가장 가까운 철도역, 철도 또는 급조 된 간설 철도를 이용하여 지역집적소가 만들어지게 되고,
    상위 제대인 여단이 통제하에 다시 전선 집석소로 물자 분배가 이루어지게 되고, 대대전술단 휘하의
    지원소대가 여기를 게속 왔다 갔다 하면서 보급이 이루어 지게 됩니다.

    5.병력보충
    이건 상위제대에 훈련 및 보충을 하는거지, 대대전술단에 포함 된 능력은 아닙니다.
    독립적인 작전 부대 라 하니까 사단편제의 모든 기능을 대대에 몰어 넣은것처럼 생각 하시는게 오류 인겁니다.

    이외에도 자체적인 방공중대 와 전자전소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대전투단 보다는 훨씬 높은 유연성 과 기동성, 화력을 갖추고 있는 대대라는 겁니다.
    어지간 부대는 모두 기계화로 이루어진 러시아군 이라는 생각 하면, 대한민국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보병대대 정도는 가뿐히 씹어 삼킬수 있는 화력 과 기동성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 레벨 중위 1 wet 24.09.12 17:18 답글 신고
    러시아의 대대전술단은 기계화보병대대라고 봐야 합니다. 여단급과 동급의 화력을 구축하는게 목표였겠지요. 보병대대가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죠.

    대대전술단의 색적 능력은 목표를 찾아서 파괴하는 능력만 가진 겁니다. 한국 보병 대대가 가지고 있는것과 마찬가지의 능력이지요.

    지역 장악.. 그러니까 일반 사단처럼 일정지역을 장악하고, 방어선을 만들거나, 독자적인 작전계획을 수립하는게 불가능하다는걸 제가 말하는 겁니다.

    심지어 이런 대대는 일반 사단처럼 상급부대의 잘못된 명령을 씹을만한 능력이 안됩니다. 짬빱 문제가 아니라 전장 상황 분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상급부대의 지휘에 의존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장상황을 파악 못한 상급부대의 명령 하나로..이런 대대전술단은 증발 해버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지금 대대전술단을 우크라이나전에서 더이상 안쓰는 겁니다.
  • 레벨 대령 1 6SAR 24.09.12 18:59 신고
    @wet "일반 사단처럼 일정지역을 장악하고, 방어선을 만들거나, 독자적인 작전계획을
    수립하는게 불가능"

    대대전술단 임무 자체가, 규모때문에 움직임이 둔한 사단 ,여단 보다 훨씬 빠른 대응력으로,
    상대가 집결,방어진지 편성등을 제대로 하기전에 들이 닥치는 신속대응부대 입니다.
    들이 닥치는게 단순히 상대를 깨뜨리는 개념이 아니라, 주요 거점 장악도 포함 되어 있는 겁니다.

    님의 주장에 어폐가 있는게 이미 크림반도를 장악시 60여개의 대대전술단이 투입 되었습니다.
    님의 주장 대로라면, 일정지역 장악이 불가능 한데도 장악 했는데요.

    그리고 이야기 하다 보니 대대전술단의 독자적 작전권에 대해 서로 이해가 틀린것 같네여.
    님의 문자 그대로 대대급 부대가 상위제대 통제 없이 대대장 맘대로 작전권을 행사 하는것 처럼
    생각 하시네요.

    제가 말하는 독자적 작전권은 상위 또는 타 부대의 증원 또는 지원 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병,포병,
    기갑,지원등 만으로 독자적인 임무를 수행 할수 있는 뜻 입니다.
    찾아보니 독자적 작전권이 아니라 독립적 작전권 이라 나오는거 보면 저두 단어 산정을 잘못하긴 했네요.

    보니까 여기서 서로가 오류가 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 드렸듯이 대대전술단 자체가 저,중강도 분쟁,전쟁에 맞추어진 체계라고 말 입니다.

    전면전 같은 고강도 전쟁 과 대대적으로 병력을 갈아먹는 시가전에서는 무리인 편제 이고,
    이를 보완 하기 위해 미국 처럼 항공전력으로 그 간극을 메꿔줘야 하는게, 그게 실패했고,
    초단기전을 상전한 전쟁 탓에 상위제대의 화력들이 전선 제대로 전개되지 않아 러시아 특유의 화력전
    을 수행 할수 없는 상태라 그 취약점을 극명하게 나타나 지금은 여단,사단 편제 바뀌었습니다.
  • 레벨 대령 1 6SAR 24.09.12 10:40 답글 신고
    체첸,조지아 전쟁에서 체득한 전훈분석 과 이라크전쟁을 철저히 분석해서 만든게 대대전술단 입니다.
    높은 기동성으로 적이 집결 또는 방어태세를 갖추기 전에 들이친다는 신속대응부대 개념입니다.

    이 대대전술단 자체의 유용성은 이미 돈바스 전쟁 개입때 특히 크림반도 병합때 창설목적에 부합 되는
    능력을 넘어선 능력치를 보여줬습니다.
    이 성공으로 러시아군의 대대전술단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대대전술단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딱 고정 된 편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임무에 따라 하위제대를 빼고 넣을수 있는 모듈형 편제 입니다.
    굉장히 높은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는게 바로 이점 인거죠.

    앞선 분쟁,전쟁에서는 창설 목적에 부합 되는 능력을 보여줬지만, 저,중강도 전쟁 또는 분쟁에 맞추어진
    능력치 덕분에 대규모 전면전에서는 아시다피 그리 힘을 쓰지 못했죠.

    일단 우크라 전쟁 직후에는 충분한 능력치를 발휘 하게 되나, 시간 지나갈수록 잘 구축된 방어진지 와
    상대의 높은 화력 과 저항력 땜에 높은 기동서잉 생명인 전술단 자체가 전선에 고착 되어 버리게 됩니다.

    이를 타계하기 위해서는 이라크전 미군 처럼 앞도적인 공중화력 지원 하에 상대를 분쇄하고 진격을 해야
    하나, 여기서 러시아공군의 취약점 낮은 전술력, 유도무기 부재, 지상군 과의 유기적인 합동성, 통신 부재로
    인해 죽을 쑤게 됩니다.

    그래서 대대적인 공격헬기들은 투입하나, 이미 잘 갖추어진 방어선에, 대량으로 원조 돤 맨패드로 인해
    공중화력 지원이 어렵게 되면서, 현재 저꼴이 난겁니다.

    공중지원이 어려우면 상위제대의 화력을 이끌어 와야 하는데, 우크라 전쟁 자체는 단기전으로
    생각한 전쟁계획으로 인해, 상위제대 화력세력이 부실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상위제대 화력지원
    을 제대로 못 받게 됩니다.

    애시당초 대대전술단 자체는 저,중강도 분쟁,전쟁의 목적에 부합 되는 조직이였고,
    움직임이 둔중한 사단급 대신 넓은 영토를 가진 러시아라는 특성상 여단 보다는 넓은 지역에 분산되어
    즉각 투입 가능한 신속대응개념으로 탄생 한게 대대전술단이라는 걸 생각 하면 충분한 능력치는 보여준거죠.

    현재는 러시아도 곰탱이가 아니라서, 대대전술단 편제에서 다시 여단,사단편제를 재편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 레벨 중위 1 wet 24.09.12 17:23 답글 신고
    정말 답답한게... 영화나 드라마에서 장교한명이 디테일한 작전을 짜는것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많아서..작전을 잘난 대위계급이 착착하는 줄 착각하는것 같습니다.

    대위나 소위 쪼가리가 군대의 작전계획을 짜는건 애당초 불가능합니다. 적어도 중령, 대령 정도는 되어야 군사작전을 짤 수 있는 겁니다.

    아니면 계급이 낮더라도, 대대와 연대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계급을 떠나서, 연대와 대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면, 작전계획자체를 짤 수 없는겁니다. 아니 짜더라도 엉망이 되는겁니다.

    작전계획에서, 날씨분석, 공병, 병력이 이동하면서 도로 점유율, 그리고 방공계획, 화력계획, 보급계획과 타군의 화력지원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건 관련 병과의 경험이 있어야 하고, 연대나 대대를 지휘하면서, 이런 부대의 기동을 해본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 각병과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협력하면서 작전계획이 세워지기 때문에... 영화나 에니에서 보듯이... 소위쪼가리가 똑똑한 머리로.. 지도에 싸인펜으로 찍찍 긋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사령부라는 명칭 많이 들어보셨죠? 이 사령부가 작전계획을 짤 능력을 가진 조직인 겁니다. 이들은 정보자산, 분석자산, 그리고 전문 인력이 있고, 이들은 작전계획을 짤 능력을 가진 겁니다. 그래서 사령부라고 하는것이죠.

    따라서 한국군에서 무슨 일만 터지면, 사령부를 만드는 것은 일종의 작전계획을 짤 조직을 꾸린 겁니다. 물론 실효성은 별로 없어 보이지만요. 이름만 사령부 달면 끝나는게 아니죠. 능력이 있으며, 명령을 내릴 조직이 있느냐가 중요하죠.


    장군 정도 되면, 독자적인 작전을 짤 수 있는데, 연대나 대대를 운영해 본 경험을 토대로, 사단을 운영하면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군대가 돌아가는지 이해를 하며, 작전계획을 짤때 이것이 실제 작동가능한지 판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장군 정도 되면, 상급 부대의 명령정도는 씹을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에 연대하나가 4개 대대를 지휘했다면, 여단 사령부가 16개의 대대를 지휘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연대장이 대대장 4명에게 지시를 하는것과, 여단장이 16명의 대대장을 불러서 작전지시를 한다면, 여단장에게 과도하게 임무가 쏠린 것입니다.

    결국 인력 부족으로 상급부대를 제대로 꾸릴 여력이 안되니까 과도한 임무를 부여한것으로 봐야 합니다
  • 레벨 대령 1 6SAR 24.09.12 19:08 답글 신고
    이 글보니 완전히 이해가 되네요...어디서 서로의 핀트가 어긋난지 말 입니다.

    윗 댓글에 달았지만,
    대대전술단의 독자적 작전권에 대해 서로 이해가 틀린것 같네여.
    님의 문자 그대로 상위제대 통제를 씹어먹고 대대장 맘대로 작전권을 행사 하는것 처럼
    생각 하시네요.

    제가 말하는 독자적 작전권은 상위 또는 타 부대의 증원 또는 지원 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병,포병,
    기갑,지원등 만으로 독자적 임무를 수행 할수 있는 뜻 입니다.

    찾아보니 독자적 작전권이 아니라 독립적 작전권 이라 나오는거 보면
    저두 단어 산정을 잘못하긴 했네요.

    보니까 여기서 오류가 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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