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2017년이 아버지 환갑이세요.

3년전에 누나랑같이 월 40만원씩 적금 시작 해서

월80만원으로 3년하면 대략 3000만원 되니까

그랜져 2.4로 뽑자는 계획이였고요..

보시는 것처럼 02년도 아버지 생애 첫 자가용이였던

카렌스2 입니다. 저 차를 처음 뽑으셨을때도

엄청 좋아하셨거든요..지금까지 14년을 타셨는데

그랜져 타보시더니.. 정말 신세계 이신듯요.

계약전부터 엄청 좋아하셨어요..세타2 문제있다고

해서 3.0익스클루시브 모델로 뽑았습니다.

아산 출고장에서 아버지, 엄마, 와이프, 사랑하는

저의 8개월 딸, 그리고 저와 함께 기념 촬영했습니다ㅋㅋ

친절하게도 직원분이 찍어주셨어요.

평생 자식들 뒷바라지 하시고 정작 본인은 누리지도

못하셨기에..평생에 마지막 차량이라 생각하고 결정

했습니다.. 아산에서 집까지 운전하시는데 뭐 더이상

표현할게 없으신듯요ㅋㅋ

나중에 우리딸이 이런 역대 사건을 보고 기억해줬으면

하는 바램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