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손가락 욕 사건 이전
지난 일요일[17일]에 있었던 일 입니다.
그날 저희 회사앞에서 매년 지역 언론사에서 개최하는 마라톤 대회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어느정도 예상은 하겠지만 행사로 인해 차량통제로 인해 주변 골목등에 불법주차가 많습니다.
아니나 다들까 수상한 차량이 한대 저희회사 차고로
들어오더니 너무나 태연하게 주차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떤일로 오셨습니까?”
라고 물으니
“차량통제 때문에 차 댈곳이 없어서 잠시 주차했어요.
금방 빼겠습니다. 라고 하는데
저희회사는 시내버스회사여서 버스가 수시로
드나드는 곳이고 개인사유지에 무단침입 한 차량을
그냥 보고만 있을수는 없어서 어이가 없었지만
차분히 알려주려고 운전자에게 다가갔습니다.
”여긴 개인사유지입니다. 얼른 차 빼세요“라고 하니
그 운전자가 저에게 하는 말이
”왜 인상을 쓰면서 이야기 하시죠?” 라고
버럭 화를 내길래
바로 면전에다가 쌍욕박고싶었지만 뒷자리에 그 운전자의 아이로 보이는 아이 두명이 앉아있는게 보여서
욕은 하지 못하고
그냥 햇빛이 눈부셔서 인상 찡그렸다 그러니
궁시렁 거리면서 나가더군요! ㅡ.ㅡ;;
검정색 카니발운전자님
만약에 말이에요
입장 바꿔서 님 집에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들어와도
인상 안쓰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이면
제가 가족들에게 맛있는 밥 사 드릴께요.
그리고요
사과만 하면 아무것도 아닌걸
뭔 되지도 않는 객기 부린다고 애들 앞에서 그러면
아빠 채면이 살아납니까? ㅋ
제가 그날 당신 애들 보고 그렇게 좋게 이야기 한거에요
이상한 생각같은거 하면서 살다가 이상한 놈 만나면
당신 다칠수도 있으니까 행동이나 말 잘 가려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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