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날리면 사건
2022년 9월 22일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과 48초 대화 후 회의장을 나가면서 측근에게 "국회에서 이새끼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라고 한 말이 카메라에 잡혀 파문이 일어난 대한민국 외교 역사상 최대의 정치 스캔들을 말한다.
이 사건은 초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저급한 말버릇을 보여주는 해프닝으로 여겨졌으나 15시간 후 뉴욕에서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열어 "이새끼들"은 한국의 민주당 의원들을 지칭한 것이고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 이라고 거짓해명을 하여 파문이 확산됐다.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과 다른 점은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거짓해명으로 첨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거짓말이 노출된 것이다.
귀국후에도 여전히 거짓해명으로 일관했고 임은정 검사가 특별검사로 임명돼 사건의 전모와 은폐 의혹을 규명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임검사는 대통령실의 보복을 받아 파면됐다. 하지만 국회 법사위에서 대통령의 탄핵 결의가 가결됨에 따라 윤석열 자신도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직을 사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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