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후배가 헬스장에서 여자를 만났는데
이쁘답니다. 밥도먹고 드라이브도하고 이녀석의 누나도 같이만나서 밥도먹고 그랬데요..
벚꽃 질무렵 데이트하다 고백후 사귀기로 했데요
전 이후에 이야기를해서 알았고
축하해줬죠..
참고로 전 선입견 이런거 있어요.
그래서 더 걱정입니다
조건을 말하면
이놈은 서울에 이공계 상위권 졸업했고 물론 일도잘하고 착합니다. 어머님이 안계신걸로 아는데 사별인지는 잘 모르겠고 누나가 약사라고 하데요. 착합니다 여튼.
여자분은 예쁘신거 같고 학교는 제가 알바 아니고 직업이 무직이고 두달전에 코로나로 하던 가게를 정리했다네요. 무슨일인진 이놈도 모른데요.. 근데 등부분 허리에 한자필기체로 6자 문신이 있고 발목에는 영어필기체로 문신이 있다네요.
혹시 모르니, 문신 내용은 안적겠습니다.
그리고 대화중에 알고 들었다는데
권련형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니라고 하는거 보고
이친구도 재밌게 생각했다네요 ㅎㅎ
상대방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연애하는
이 후배가 저는 참 철없어 보이네요.
아무말 안하는게 좋은건지
좀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연애하라고 충고하는게 맞는건지..
저도 참 어렵네요.
* 제 이야기 아닙니다 전 2010년에 결혼했습니다
문신한 여자들 중에 정신 제대로 박힌 여자가 있을리가...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웬만한 여자는 문신 안합니다
문신한 여자들 중에 정신 제대로 박힌 여자가 있을리가...
근데 취미가 없데요..
그래서 더 걱정입니다.
엑티비한 취미도 없는 여자가 무슨 문신 ㅠㅠ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웬만한 여자는 문신 안합니다
가볍게 만나시면 되는거 아닙니까
사랑도 결혼도 이혼도..
충동적으로 하고싶은걸 못참고 해야하는 성격..
불같은 사랑을 하다가도 순식간에 식는...
나중에 되든 안되는 원망 받아유..ㅎㅎㅎㅎ
문신하는 여자들.. ㅎㅎㅎㅎㅎ
명품에는 흠집을 내지 않는답니다
사회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문신이 뭐가 나빠서? 담배는 기호식품인데? 클럽다닌다고 다 막노는 인생인가?
술좋아하고 음주가무 즐긴다고 문란하다는건 고정관념이야.
남에게 무슨 피해를 줬나? 왜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건데?
맞는 말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준건아니지요. 하지만 정작 그와 가장가까이에 몸맞대고 있는 사람이
인생이 고달플수도있는거죠.
그게 나와 내가족만 아니면 되는겁니다.
근데 막상 나와 내가족 내 형제자매 내 아이들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의 딜레마입니다.
남들에겐 그게 뭐 어때서? 이 개지랄떨고 쿨한척 선비처럼 굴지만
정작 본인에게 닥친 현실에서는 들고날뛰는.
(부동산에서도 웃긴게 임대아파트가 어때서 이개지랄하지만 정작 본인의 아이들이 임대아파트사는애들하고
어울리는거 싫어하고 본인 가족중 누군가가 결혼할 상대집안이 임대아파트 산다면ㅎㅎㅎ)
어차피 가족도 아니고 남의 인생이니 이래라 저래라 할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진심으로 조언해주고 말리는 인간만 욕쳐먹는 세상이지요.
서장훈처럼 듣기싫은 현실적인 조언보다. 달콤하지만 아무 도움안되는 듣고싶은 말만 해주는 김제동처럼 말하세요.
그게 영악하게 똑똑하게 이세상을 사는 방법이더라구요
본인이 좋으면 주변에서 뜯어말려도 소용없음
본인인생 본인이 겪어봐야 큰 깨달음을...
그리고 그 조언이 정답이란 보장도 없는데....
스스로 겪고 체험하며 알아가는 수 밖에
옆에서는 격려 하시며 응원해주시는게
예의입니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 결혼 한 후 6개월 지나면 좆됐다고 본인이 느낄겁니다
보이나봐요?
선입견버리시고, 알아서 잘결정할겁니다
그냥두세요
입 닫고 있어야겠네요
아직 아무말도 안했어요
그냥 한번 물어본거에요.
글 좀 읽고 댓글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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