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120030329721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18일 밤 12시경 삼성서울병원의 대검 과장급 간부 가족의 빈소에서 대검의 양석조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47·29기)이 앉아 있는 테이블을 주먹으로 탁 하고 치면서 “조국이 무혐의래요”라고 대여섯 차례 말했다. 옆에 있던 사람들이 “누가 그러느냐”고 물었고, 양 선임연구관은 심 검사장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어 “당신이 검사냐”며 큰 소리로 항의했다. 후배 검사 여러 명이 양 선임연구관을 진정시키며 밖으로 끌어냈다고 한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는 등 자리를 비웠던 윤 총장도 양 선임연구관이 항의하는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동이 있기 전 송경호 3차장검사(50·29기)도 심 검사장을 향해 “당신이 정권에 기여한 부분이 있겠지만, 우리도 사심 없이 사선을 넘나들며 수사했다” “우리는 아무런 방향성 없이 수사했다”고 했다고 한다.
심 검사장은 13일부터 반부패강력부장으로 근무했고, 양 선임연구관은 지난해 8월부터 심 검사장의 전임인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함께 윤 총장을 보좌했다. 양 선임연구관과 송 차장검사는 조 전 장관 관련 수사를 지휘했다.
심 검사장은 빈소를 떠나면서 후배 검사들에게 “내가 도망치듯이 떠났다는 말 한 줄을 (언론에) 내려고 가라고 하는 것이냐” “내일 이 일이 기사가 난다면 이 일이 계획적으로 의도된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한 목격자가 전했다. 40여 명의 검사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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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조만 그런게 아니고 송경호가 먼저 분위기 잡고 윤석열은 살짝 자리비워주고 했네요. 그럼에도 심재철 부장이 강단있게 딱 저 패거리들 의도 간파하고 짚어주고 갔네요.
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가는거고 인사 나기전 피해자 코스프레 겸 수사방해 프레임 씌우려는 단말마적 도발임을 이미 법무부나 신규 검사장들이 다 파악하고 대응하리라 봅니다.
윤석열 항명에 강남일 문자에 김웅의 개소리에 또다시 이런 공개 항명까지 연출하면서 발악해봐야 돌아오는 건 조직을 위하고 검사동일체요 검찰가족이라며 조직문화와 특성을 강조하던 검찰조직의 수준이 실은 남보다 못한 콩가루 집안에 패거리조폭 문화에 불과하다는 민낯을 보여주는 자폭적 행태에 대한 시민들의 손가락질이라는 걸 저 패거리들만 모르고 있는거죠.
앞으로 검찰조직의 특수성 운운하는 개소리를 하면 니네 조직 수준을 보라고 일갈해주면 됩니다. 당나라 군대도 아니고 어느 조직이 사적인 문자를 밖에 내돌리고 사조직같은 패거리라인이 설쳐대며 인사에 간여하고 공개적으로 항명을 하면서 그걸 뭔 조직보호를 위한 영웅적 행위인양 추켜세우고 합니까. 어느 부처와 기관에서 이따위 행패가 용인됩니까?
청와대와 추장관 및 신임 간부들은 일련의 항명사태에 대해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응분의 징계와 인사조치를 추상같이 단행하길 바라고 그럴거라 믿습니다.
조국장관이 저렇게 고초를 격는걸 보면서도 장관직하신분인데 저런게 무서웟으면 애초에 하지도 않았지
편집은 기레기가 하는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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