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위스 이어 세 번째 도입 국가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퓨얼셀이 뉴질랜드 땅을 밟았다. 뉴질랜드는 엑시언트 퓨얼셀을 택배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업계에 따르면, 엑시언트 퓨얼셀 5대가 뉴질랜드에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은 뉴질랜드 우체국(NZ Post)에 투입돼 대형 택배차량으로 쓰인다. 이날 차량 인도식에는 메건 우즈 뉴질랜드 에너지장관과 이승민 현대차 부사장이 참석했다.
뉴질랜드는 한국과 스위스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엑시언트 퓨얼셀을 도입한 국가가 됐다. 스위스는 지난 2020년에 첫 수소트럭을 도입, 현재 25개 물류업체가 47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다. 이 중 한 대가 최근 누적 주행거리 18만km를 돌파, 내구성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는 이번 5대 인도를 시작으로 엑시언트 수소트럭을 꾸준히 보급, 2035년까지 수송 부문 탄소배출을 35%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 엑시언트 퓨얼셀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수소트럭으로, 90kW 수소연료전지스택 2개를 탑재해 한 번 충전에 400km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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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기자 zzangtruc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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