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셀토스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해수부와 갯벌 복원 추진
더 기아 콘셉트 EV9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기아가 '더 기아 콘셉트 EV9'과 '더 뉴 셀토스' 실차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아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콘셉트 EV9을 국내 최초로, 더 뉴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각각 공개했다.
더 기아 콘셉트 EV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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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출시' EV9의 콘셉트카…셀토스 상품개선 모델도 선봬
콘셉트 EV9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을 예고하는 콘셉트카다. 기아는 내년 플래그십 전동화 SUV(스포츠유틸리티차) EV9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콘셉트 EV9이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기아가 지난해 공개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한다.
실내는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팝업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자율주행이 고도화된 전동화 차량에 어울리는 첨단 사양으로 꾸며졌다.
EV9 시트·도어 트림은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 및 플라스틱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더 뉴 셀토스는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는 더 뉴 셀토스가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 조형의 외장과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이 반영된 실내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통합형 컨트롤러 및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기아는 이달 중 더 뉴 셀토스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아, 신형 셀토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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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벌 복원 추진…'진보하는 기아' 모터쇼 전시관
기아는 이날 프레스데이에서 해양 생태계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하반기 중 해양수산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약 3년간 국내 갯벌 식생복원 사업 및 관련 연구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약 2천480㎢에 달하는 국내 갯벌은 1년 동안 내연기관차 약 20만대가 내뿜는 양과 동일한 수준인 약 49만t(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기아는 갯벌의 탄소 흡수력을 강화하기 위한 식재(식물 심기) 활동을 추진하고, 해양 생태계의 변화와 탄소 흡수 효과를 측정해 국내 갯벌이 가진 생태계적 잠재력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기아는 부산모터쇼에서 '진보하는 기아의 기술', '진보하는 기아의 디자인', '진보하는 기아의 고객 경험'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기술 전시 공간에는 콘셉트 EV9과 K8 하이브리드, 니로 EV, EV6 GT가 전시됐다.
전시 존에는 더 뉴 셀토스가 전시되고, 고객 존에서는 기아 차량용품 판매 및 다양한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2030년 글로벌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1위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앞서 발표한 기아는 '레이 1인승 밴'과 1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한 파생 PBV '니로플러스'도 전시했다.
기아가 후원하는 e스포츠팀 '담원 기아'의 팬들을 위해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부산모터쇼 기아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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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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