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시스템 관련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MOU 체결
대형상용차 구동계 및 탄소배출 제로 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
다임러트럭과 커민스가 중형상용차 엔진 시스템 관련 MOU를 체결했다.
다임러트럭 AG(이하 다임러트럭)와 커민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중형상용차 엔진 시스템 관련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양 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추가 협력 기회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다임러트럭은 커민스가 만하임(Mannheim) 공장에서 중형상용차 엔진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지원하며 커민스는 다임러의 중형 트럭·버스용 엔진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커민스는 2020년대 후반(2026~2030년)부터 다임러 트럭에 유로7(Euro VII) 기준을 충족한 중형상용차 엔진을 제조·공급하게 된다.
다임러트럭은 커민스가 만하임 시설에서 중형상용차 엔진 생산에 돌입하는 대로 기존 엔진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며 대형상용차 구동계와 탄소배출 제로 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틴 다음(Martin Daum) 다임러트럭 CEO는 “커민스는 다임러트럭의 만하임(Mannheim) 공장에서 미래형 엔진을 제조하게 됐다.”며 “다임러트럭은 현재 검토되는 유로7 배출 규제를 충족한 중형상용차 엔진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톰 라인바거(Tom Linebarger) 커민스 회장은 “커민스는 고급 디젤, 천연가스, 전기, 수소 등 다양한 연료로 구동하는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파트너십은 양 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혁신을 견인하는 한편 배출 가스를 줄일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 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파워트레인 부품, 엔진 시스템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도출해 포괄적인 전략적 글로벌 협력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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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azan@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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