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엥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DS 에서 신형 세단 'DS 9' 를 공개했다.
DS 9는 길이 4930mm, 폭 1850mm의 대형 세단이다. 2900mm의 긴 휠베이스를 가지는 EMP2 아키텍쳐를 적용해 뒷좌석 실내 공간을 크게 늘렸다.
엔진은 퓨어텍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총 225마력의 합산 출력을 발휘한다. 360마력 사륜구동 고성능 모델과 250마력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 모터는 110마력을 낼 수 있다. 전기 모터만으로 최대 135km/h속도까지 주행할 수 있다.변속기는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다.11.9kWh배터리가 장착되어 40~50km를 배터리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7.3kW 내장 충전기를 사용해 1시간 30분이면 충전할 수 있다.
기어 레버를 뒤로 당겨서 회생제동 시스템의 개입량을 늘릴 수 있다. 항상 일정량의 에너지를 배터리에 보관하여 운행중 도심 구간 등에 진입할 경우 자동으로 전기 모드로 전환된다. 서스펜션은 카메라, 레벨센서, 가속도계, 구동계 센서의 정보를 바탕으로 각 휠의 댐핑을 실시간으로 조절하여 높은 안정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만들어주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대시보드 전체에 나파 가죽을 씌웠고 시트는 시계줄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트에는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이 모두 적용되었고 팔걸이에는 마사지 시트를 컨트롤할 수 있는 버튼과 USB 포트가 내장되어 있다. 천장 마감과 선바이저에는 알칸타라를 씌웠다. 도어 핸들은 수제로 마감한 가죽이 적용되어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음향과 외부 소음 억제를 위해 이중차음유리를 적용했다. DS 9 을 위해 개발된 포칼 엘렉트라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14개의 스피커가 배치되었고 스테인리스 스틸 트위터 그릴이 적용된다.
주변 차량 속도에 맞추어 차선을 따라 주행하는 DS 드라이브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되었다. 이 기능은 각 국가의 법에 따라 최대 180km/h 속도에서 사용을 할 수 있다. 정체시에도 작동하며 앞차가 정차한 뒤 3초 이내에 다시 출발하면 자동으로 다시 출발한다. 앞차가 3초 이상 정지시 버튼이나 가속 페달을 밟으면 다시 출발한다.
전면 그릴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로 최대 100미터 전방까지 보행자, 자전거, 동물을 감지해 디스플레이에 경고를 표시하는 DS 나이트 비전 기능과 앞유리 상단 카메라로 운전자의 상태를 주시하여 이상 발생시 계기판과 경보음으로 경고를 해주는 DS 드라이버 어텐션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되었다.
자동 주차 기능도 있다. 주차장을 천천히 지나가면 자동으로 주차 공간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운전자가 터치 스크린을 통해 직각 혹은 수평 주차를 선택하고 주차 버튼을 누르면 차량이 자동으로 움직여 주차를 시작한다. 자동 주차 중에는 주차 버튼을 누른 채로 유지해야 하고 버튼에서 손을 떼면 차는 즉시 멈춘다.
스마트폰을 키로 사용할 수 있는 DS 스마트 액세스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잠금 해제를 하면 차체에 숨겨져 있던 도어 핸들이 튀어나온다. 키는 원격으로 5명의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다.
DS 9는 프랑스에서 설계되어 중국에서 생산된다. 2020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에 판매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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