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꿈꿔보는 드림카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하지만 현실은 양산차. 그런 사람들의 꿈을 (형태만이라도) 실현시켜주는 튜닝 파츠가 등장했다. 지난해 말 일본에서 출시된 '알버모(Albermo)' 브랜드의 바디 킷이다.
SP42는 프리우스 후기형, XR51은 RAV4에 장착할 수 있는 바디킷이다. 슈퍼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눈치챌 수 있겟지만, SP42는 페라리 포르토피노, XR51은 람보르기니 우르스를 모티브로 했다.
페라리를 닮은 엠블럼에는 회사가 있는 야마구치현을 상징하는 새인 흑두루미가 들어가 있다.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의미하는 S.F 대신 흑두루미를 뜻하는 현지 방언'부치키나루(ぶちきなる)'의 약자인 B.K 를 넣었다. 3색 스트라이프는 이탈리아 국기 색과 닳았지만 색상이 반대로 칠해져 있다. 빨간색과 흰색은 일본, 녹색은 야마구치 현을 뜻한다고 한다.
SP42 바디킷은 프론트 10만8천엔(약 115만원), 리어 7만8천엔(약 83만원) 이다. 바디킷 뿐만 아니라 사전 제작된 컴플릿 카로도 판매된다. SP42 컴플릿 카는 S트림의 신차에 전후 바디킷, 볼크G025휠, RS-R 슈퍼다운 서스펜션, 알파인 내비게이션 등이 장착되어 350만 엔(약 3750만원)이다.
XR51 바디킷은 프론트 13만8천엔(약 150만원), 리어 7만8천엔(약 83만원), 사이드 크롬 몰딩은 1만6천엔(약 17만원)이다. XR51 컴플릿 카의 구성이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