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여기에 요런거 문의해도 될런지요
추석명절을 고향에서 잘 보내고 밤 늦게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순간 집안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이불장에 이불은 바닦에 다 꺼내져 있고
각 방마다. 장농, 서랍장, 책상의 모든 서랍이 열려져 있길래
순간 아... 도둑이 들었구나 싶어 아찔했습니다.
마음을 가라 앉히고 확인을 해보니 노트북과(3년됨) 상품권(100여만원)등이 없어진것을 확인을 했습니다.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니 경찰관과 형사 감식반 그리고 과학수사대가 바로 출동을 하더군요
지문감식도 하고, 고층이라 창문을 통해서 들어온것 같지는 않다. 아파트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가 더 아느냐 등등 조사를 두어시간 마치고 철수를 하였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집안 정리를 하고
다음날 와이프와 이야기를 하던중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자기(와이프)가 도난 자작극을 했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게임을 밤늦게(새벽5시)까지 하고 낮에는 잠만 자 너무 화가나서
게임용 노트북과 상품권을 도둑맞은 것처럼 꾸몄다는것입니다.
(코로나 격고 이래저래 게임만 하고 집밖에 안나간지 3년째 입니다. ㅜㅜ)
너무 기가 막히고 황당하고 더 아찔했습니다.
내가 경찰까지 부르는등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줄 몰랐다고 합니다.
이미 사건 접수는 되어서 담당형사에게 배정은 될것이고 수사는 진행 될것인데
죄송하고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ㅜㅜ
형사에게 사정이 이러이러 해서 자작극을 했습니다. 라고 이실직고해서 용서를 구하고 벌금 맞을까요?
(벌금으로 될런지 모르겠지만...ㅜㅜ)
아니면 소액사건이니 경찰에서 그냥그냥 조사하다 뭉개다 넘어갈까요?
현명한 형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철없는 와이프의 소행으로 바쁘신 경찰분들의 행정력을 낭비시켜드려
정말죄송합니다. 이자리를 빌어 사죄드립니다.
애 앞세워 이실직고하고 용서를 구하세요 공무집행방해로 벌금 나오면 애 용돈에서 깐다고 하고
애로 인한거니 이 기회에 애도 느끼는게 있기를 바라고
어여가셔요 그리고 아내분 위로마시고 쓴이님도 묻는자체가참
자식이 왜 그모양인지 짐작이감
빨리 말씀하시는 게 도와드리는 것
머리 나쁜 애들이 대충 시나리오를 쓰니...어설픈거지..ㅋ
경찰들이 아무리 견찰이라고 불린다고...전부 바보는 아님. 글만 대충봐도 내부소행인게 다 보임. 거기다가...절도로 신고만 했다고 감식반에 과학수사대가 온다고?ㅋㅋㅋ
영화를 너무 많이 봤어..ㅋㅋㅋ
신고자가 감식이 필요하다고 해서 과학수사대가 나가냐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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