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 의견을 듣고자 처음으로 가입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평범한 직장인 여성입니다.
지난 22년 6월9일 서울 마포에 있는 SS호텔에 숙박을 위해
차량 발렛을 맡기고 투숙을 했습니다.
다음날 10일 오전에 눈을 떠보니 부재중 21통과 함께
차량 도난이 됐다는 경찰서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순간 보이스 피싱인 줄 알고 전화를 끊고 프론트에 확인을 했더니 제 차가
새벽 3:30에 출차가 됐다고 하네요.
프론트로 내려가 확인 해보니 같은 호텔에 투숙한 여성이 지하 주차장으로 가
제 차문을 열려고 하자 발렛아저씨는 아무런 의심없이 키를 건네주고 주차권을 달라고 합니다.
이 여성이 주차권이 없다고 하니까 1층가서 받아 오라고까지 안내를 했네요.
그 여성은 프론트에 가서 주차권을 달라고 합니다.
차량번호를 묻는 직원의 말에 이 여성은 차 번호를 모른다고 했는데
친절히 차량번호를 조회해서 주차권을 써주었네요?
(제가 제일 빡치는 포인트에요. 차량 번호도 모르는 사람한테 주차권을 왜 써주냐고요.)
그렇게 그 여성은 새벽 3:30에 제 차를 끌고 유유히 호텔 밖으로 사라졌습니다.
10일 오전 경찰서에서 찾은 차는 범퍼 스크래치와 휀다가 찌끄러져 있었고
가장 충격적인건 뒷자석 쇼핑백에 담겨있던 제 브라우스와 팬츠를
조수석에 쇼핑백과 함께 갈기갈기 찢어놓은 처참한 상태였습니다.
본인이 마시던 물, 쓰고있던 마스크, 이어폰까지 같이 널부러져 있었네요.
차는 마포대로 한복판에 차문이 열려있는 상태로 새벽에 발견이 되었고
차량안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차량 도난범인 그 여성은 차량 주변에서 발견이 되었고
경찰이 차주 신원조회를 해보니 전혀 다른 인물이라 차 어디서 났냐고 물었더니,
호텔에서 차를 빌려주었다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제가 연락이 닿지않자 그 새벽에 경찰은 집에 방문했고, 부모님이 아시게되어
그 새벽시간에 부모님은 정신을 반쯤 놓으셨네요.
아침에 파출소 지구대에 가니, 차량도난을 한 그 여성은
눈이 완전 풀려서 제가 진술서 쓰는동안 경찰서 안에서 혼자 난동을 피우고 있더라구요.
가족인 할머니는 오셔서 없었던 일로 하자고 저를 달래시더라구요?
그 도난범도 문제지만 아무런 확인없이 차키를 내어주고, 주차권에 차량번호까지 써준
SS호텔의 주차관리에 머리끝까지 화가 치밉니다.
총 지배인이라는 사람은 첫 통화에 호텔의 주차 프로세스에 문제가 없다는 말이나 하고 앉았고
저는 그 첫 마디에 그냥 넘어 가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 했습니다.
제가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냐고 묻기전에는 단한번도 먼저 연락을 주고 있지 않는 상황이네요.
사건이 일어난지 한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제가 자차 수리를 맡기고 구상권 청구해서 차량은 수리완료가 되었구요.
SS호텔 역시 이 사건에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해
보상범위를 상부와 협의중에 있다고 뭉개고 있습니다.
차키는 발렛 외주업체가 내어주었다 쳐도, 주차권 발급을 한 프론트의 직원은
차량번호를 모른다고 하는 사람에게 차 키를 친절히도 내어주는 기염을 토했네요.
진짜 대단한 호텔 입니다. 어디 식당에 발렛맡겻다가 생긴일도 아니고
브랜드를 쓰는 호텔에서 이런일이 생겼는데 주차관리 프로세스가 적절했다 라는
표현은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업무시간 내내 경찰협조, 렌트, 공업사, 호텔에 시달리면서 시간 빼앗기고
차가 파손되고 복구되었다고 해서 피해자 입장에서 원상복구 된게 아닐뿐더러
사고 수리보험이력 올라가고 판금도색 이력남아서 감가상각되는거 그런거 둘째치고
갑자기 제가 왜 이런 날벼락을 맞고 정신 이상한 사람한테 도난까지 당했던 차를 타고
찝찝해 하면서 금전적 손해까지 입어야 하는지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멀쩡히 학교를 다니던 4학년 여대생이 혼자 호텔에 숙박을 할땐 멀쩡하게
카드 결제를 하고 숙박까지 했으면서 갑자기 훽 정신이 나갈수가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정신병이 있다고 확진받은건 아닙니다.)
차를 탈때마다 옷이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모습이 자꾸 생각이나요.
그 여대생이 제 차안에서 무슨짓을 했을지 생각조차 하기 싫고 끔찍해요.
차량 블박은 배터리 땜에 제가 꺼놓은 상태라 차에서 무슨짓을 했는지 알수조차 없고
너무 찝찝하고 차가 쳐다보기도 싫어서 부모님과 상의 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3성급 호텔에서 주차권없이 키를 내어주고 차 번호도 모르는 사람에게
주차권을 발급해서 차량을 도난 당하게 할수 있죠? 이게 2022년 서울 한복판
그것도 동네 모텔도 아니고 브랜드 호텔에서 일어난 일이 맞는건지
꿈을 꾼건지 아직도 너무 이해가 안됩니다. 레퍼런스 사례를 찾아보려고 해도 도저히
나오지 않네요. 차번호도 모르는 사람에게 주차권을 친절히 재발급 해준 사례는 세계최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용히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어, 최대한 참고 기다리고 있는데 자꾸 그 옷 찢어져있는
모습이 떠올라서 밤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너무 무섭고 소름이 돋아요.
최근엔 불면증이 생겨서 병원에 다니는 중이에요. 생각보다 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 날벼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제가 두서없이 글을 써 정황이 정리된 글도 같이 공유드립니다.
https://m.clien.net/service/board/cm_car/17380427?od=T31&po=0&category=0&groupCd=
현실적으로 인간 노예 만들기는 그게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현실적으로 인간 노예 만들기는 그게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저는 그 호텔의 대응이 진짜 너무 기가 차고
어이가 없습니다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 듣고 싶은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010-9431-3410이나 hoback@tleaves.co.kr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숙박권을 제시하네요? 제정신인가 싶습니다
ss 호텔.....
교체하시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히 대응만 해줬더라도 이렇게 까지
화가 나지 않았을겁니다
저 호텔이 괘씸해서 참을수가 없어요
진짜 이해가 안가요. 명백한 피해자 인데 ㅠㅠ
똑같이 저도 차 근처에서 서성이다 차량키 주면
주차권 재발급 해줘서 끌고 나갈수 있을거 같아요
저따위 프로세스라면
이런 피해 다른분들은 안당하셨으면 좋겠네요
왜 갑자기 이런 날벼락을 맞아야되는지
기가 찰 뿐입니다 ㅠㅠ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잘해결될거에요!!
믿고 걸러야할 곳이에요ㅡㅡ;;;;
피해자가 왜 고생을 해야되나요
말만 죄송하다고 하면 다인가요
죄송하면 해결을 해줘야죠..
거기서 차키만 안줬더라면 제대로된 확인이라도 했더라면요
오히려 그여자가 이상하니까
빨리내보내려고 그렇게 줘버린건 아닌지….의심이드네요
주차관리요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안에 문제가 생겼으면
당연히 보상해야지 뭔 배짱인지
언론사에 뿌려져봐야 정신 차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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