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할머니께선 얼마전에 기사가 나갔던 정읍 요양원 학대사건의 피해자 이십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539721
코로나19 라는 재난에 격리된채 수개월간 자식들 손주들 얼굴도 못보신채 모진 학대를 당하시다
갈비뼈9개가 부러지신채 방치되었다가 내부 직원의 양심선언에 의해 그 지옥같은 감옥에서 나오시게
됐습니다.
수사와 처벌은 지지부진 했고 시청에 관련부서에 항의차 찾아간 가족들에게는 요양원 원장이
직접 사과를 했다며 거짓말로 무마하려다 언제 누가 사과를 했냐고 재차 묻는 가족들에게 착각했다며 둘러대는둥
기가막히는 대처들 뿐 이었습니다.
그후로 요양원을 나와 치료를 위해 다른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으셨고 차도가
없어 집중 치료를 위해 종합병원을 찾자 코로나를 격리를 핑계로 입원할수가 없어 대형 요양병원 집중치료실에
격리 입원하시게 됐습니다.
할머니는 치료중에도 마찬가지 코로나를 이유로 가족들 얼굴한번 보지 못한채 부러진 갈비뼈가 붙지도 않은채 앓다가 지난 4월3일 돌아가셨습니다.
임종의 순간마져도 코로나때문에 가족들은 못들어오게 하여 지켜보지 못했고 사망진단을 내린 의사 면담조차 하지 못한채 서류로 뇌경색후유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서류만 받아보았습니다.
다발성 갈비뼈 골절로 인해 식사와 호흡이 불편하셨는데 쇠약사가 아니라 10년도 넘게 지난 뇌경색 후유증인 폐렴이라는게 이해가 잘 안갔습니다.
그래서 사망진단을 내린 의사와 면담을 요청 했지만 끝내 거부당한채 만나지 못했습니다.
남은 유가족들은 할머니 시신을 부검을 해서 사인을 다시 제대로 밝혀서 학대 가해자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는 의견과 더이상 할머니 아프지 않게 시신마저 해집지 말자는 의견으로 나뉘었고
이과정에서 부검을 통해 가해자 처벌이 바뀔수 있는지 경찰 또는 법조인의 의견이 필요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에 연락해보니 4월2일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고 사건담당형사는 휴가를 떠났다 하였습니다.
고소인으로 소장을 제출 했던 저희 이모(피해자 딸) 에게 사건 이첩내용이 연락오지 않았고
검찰에 연락을 해보니 등록 되지 않은 고소인 그리고 연락처 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경찰에 확인한 고소장 원본에 고소인은 분명 이모 이름이였고 연락처 또한 이모 연락처 였습니다.
그래서 장례식마저 연기하고 3일차.되는 월요일에 검찰청에 가서 확인한 결과 고소인 연락처가 엉뚱한 번호로 지정 되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끼리 모여 이러저러한 사망 원인에대해 얘기 하던중 돌아가시기 5일전 AZ백신을 맞으신걸 알았습니다. 이에대해 부작용인가 의견을 물으니 병원에서는 부작용과 전혀 관련이 없다 단정을 지었다 합니다. 이유는 고열이 난적이 없어서 라고 했답니다.
여기까지 오고 나니 모든게 다 의심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사망원인이 폐렴 이셨다는데. 고열이 안났다? 그럼 이유는 소염제와 항생제 투여 때문일 것인데 그런 사람에게 백신맞기를 종용한다?
4월 2일 금요일 하필 주말을 앞두고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고 고소인 연락처가 바뀌어있다?
거기에 담당형사는 바로 휴가를 떠났다? 딱맞춰서 다음날 토요일에 돌아가시고 가족들은 임종을 지켜보지 못하게 격리 했다?
삼일장 다치루는 월요일에 맞춰 검사가 배정됐고 사망진단을 내린 의사는 유가족들의 면담을 피했다....
너무 하나하나 딱딱 맞아 떨어지는 공교로움에 망상증에 걸린 환자마냥 우리 할머니께서 너무나 억울하게 돌아가신것 같아 별별 상상이 다 듭니다.
결국 가족들끼리 모여서 이런 우연들을 이야기 할수록 다들 무서워 했습니다.
가해자에게 2017년에도 비슷한 학대사건으로 송사가 있었고 당시 피해를 입었다 주장하셨던 분은 결국 소송에서 패하고 폐인이 됐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가해자들이 정읍내 힘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렇게 된거다 우리가 더쑤셔봤자 우리가 다친다며
결국 화요일에 4일장으로 장례를 마쳤습니다.
이러저러한 의심들을 방송국에도 제보 했지만 노인 문제라 그런건지 아니면 그저 우연들이 겹친것일뿐 제 망상에 의한 사건이라 무시를 하는건지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코로나 라고 일년을 가족들 생이별 시켜놓고 돌아가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식들 손한번 못잡으신 불쌍하신 우리 할머니...
하필 AZ 백신을 요양병원 환자들 맞추라고 한사람들
가해자들 그들을 처벌하지 못하는 사법부 전부 다 밉습니다. 요양원에도 어린이집처럼 cctv라도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무서운일은 안당하셨을텐데...
긴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뛰어쓰기랑 문단나누기를 하심
다른분들이 읽기가 편하실거 같아요.
상대방이 극심한 공포를 네번이상 느끼면 신고따위는 못합니다
맞추라고 했기 때문에 의문점을 적었습니다.
이미 기저질환 환자들에게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 된다면서도
할머니께 맞도록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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