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원래 하던 업종에 직원으로 일을 하며
수익에 따라 급여를 받고 있는 중인데,
받는 만큼 나가는 곳이 많은 영업 쪽이다보니
돈을 벌면서도 나갈돈도 조금씩 쌓이니
다시 회복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모친께서 이불/커튼 업종을 꽤 오래 하셨는데,
아들 사업 도와준다고 돈 끌어주시다가
어머님도 휘청 하시고 겨우 장사를 다시 시작하신 찰나인데,
지방 중대형마트에 입점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저보고 해보지 않겠느냐 의사를 물어보시는데,
이불,커튼집 아들로 40년 가까이 살아왔지만,
직접 해 본 일이 아니니 이 시장을 당췌 알 수가 없어서요.
혹시 이불,커튼 쪽 소매업에 종사하는 형님들.
요즘 이쪽 시장 할만한가요?
요행을 바라고 덤빌 상황이 아니다보니
따질것 다 따져보고 고민해볼려고 합니다.
모친께서는 당연히 본인 하던 일이기도 하고
아들 걱정에 주선하는 일이니
단점보단 장점을 주로 말씀하시는데,
요즘 시기가 시기인 만큼,
그리고 제 상황이 상황인 만큼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네요.
시장에 분명히 현금은 도는것 같은데,
그 시장에 이불/커튼도 들어갈까요?
종사자 형님들.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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