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5일 일요일 오후 1:30분 경
판교점) 현대백화점 지하 식당
전주 선 비빔밥을 주문에 먹던중
비빔밥을 씹던 중 안에서 철사가 있었고
이를 모르고 씹던 저는 치아가 손상되었습니다.
비빔밥 안에서 나온 철사를 직원에게 보이며 말하자
"죄송합니다 고객님 잠시만요" 하더니
주문이 밀려 있다며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날카로운 철사를 삼켜 목숨을 잃을 뻔한 이 상황이
밀린 주문 처리가 더 중요한 그들 앞에서는
그저 이 일이 대수롭지 않고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모습이 정말 황당하고 화가 났습니다.
이 음식을 주문해 먹은 손님이
당신의 어린 자녀나 부모님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왜 하지 않는지..만약 발견 못하고 삼켜 위가 찢어져 목숨이라고 잃게 된다면
과연 이 책임은 누구에게 있고 억울하게 죽은 사람은 누군가의 남편..아내..부모..자녀가 될수 있는데 말이죠..
이를 보던 아내는 저 보다 더 화가나
현대백화점 식당 담당자를 찾아 불렀고
내려온 담당자라는 사람은 젊어보이는 한 청년이 내려와사 하는 말이
오늘은 일요일이라 월요일 본사에 연락해
오전중 보험처리 후 연락 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월요일이 되어 오후가 되서도 연락이 없어 다시 연락했더니 결제를 올렸으니 2~3일 후 처리 될꺼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음식물에서 나온 날카로운 이물질에 치아 손상되어 제대로 못 씹는 상황에서 3일간 기다려야 한다는데 더 답답하고 화가 났습니다.
왜 이 모든 피해는 피해자 몫이여야 하는지..
담당자가 이런식으로 일처리 하는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을수 없다고 판단해 식품부 담당이라는
황 차장이라는 사람에게 상황 설명했더니 몇 시간 안에 보험접수번호를 받게 되었고 어렵게 급하게 휴가 내어 치과 진료는 받게 되었습니다.
의사 소견은
치아 오른쪽 위아래 8개 치아진탕 소견이었고
스프 같은 부드러운 음식만 먹고 3주후 다시 내원해
치료 범위와 방법 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회원님들
다른 곳도 아니고 치아 손상이라
평생 사용해야 하는데 이런 일로 불편하고 힘든 생활을 해야 하는데 이를 어떻게 합당한 보상 처리 받고
처벌을 어떻게 해야 할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너무 화나고 억울하고 그러면서도 삼켜 위라도 찢어져 죽지 않으게 다행이다 라는 위안 삼으며 진료 받고 있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 이렇게 글 올렸습니다.
훨씬 굵음 ㄷㄷ
검색해 보니 관련 사망 사고글 있습니다
힘내세요
코로나19로 외출도 자제 하고 있는 상황에 병원도 제대로 못 가는 상황이라서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쪽지 보내는 방법을 잘 몰라서요 ^^;
알려 주실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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