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와이프가 대구에서 유치원선생으로 일을 하고있는데,
얼마전에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었습니다
곧 설이 다가와서 설 선물은 뭐받냐 는 둥의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들은 선생님들끼리 오만원씩 모아서 부원장이 돈을 걷어서
원장선생에게 선물을 대려 사준다는겁니다
기가 안차서 재차 물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당연히 이루어지고있고, 또 제때 돈을 안내면 혼나기까지 한답니다.
저도 사회생활을 해서 개인적으로 대표등 고마운 선배들께 선물이나 드린적은 있다만
이게 의무적으로 이루어지고 거기다가 돈을 안내면 압박 까지 들어온다는거에 말이안나옵니다
제가 아직 서른 초반이라 사회를 다 안다고는 할수없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여자친구는 곧 저를따라 수도권으로 올라오기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바로잡을 생각입니다..
혹, 이부분에대해서 신고를 할방법이 없는지 (현금으로 걷고 있었답니다)알고 싶어요 형님들
현금으로 걷어서 증거가 될법한 부분이 없을것같은데, 다른 증거를 잡을만한 방법이 없을까요 ?
근데 보통 이같은 경우는 관행으로 넘기죠.
유치원 교사들 월급 뻔한데 그걸 뜯어가는게 참 .. 속이 상합니다
현재 저의 아내는 이직을 준비중이라 여차 방법이 마련되면 신고를 할까 했는데
이바닥이 좁다보니 다음 이직때 혹 소문이 난다면 당장 저희가 먹고살길이 하나 막힐것같아
서민입장에선 겁이나 신고를 못하게되네요 .. 참으로 비통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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