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가던 승용차가 비상등을 넣고 서행 하길래
유심히 보니 사람이 도로에 저렇게 누워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비상등 키고 차를 세워서 우선
상태를 보고 구급차를 부르든 경찰을 부르든 해야 할 것 같아 말을 걸어 보니 말씀을 하시는 데 술 냄새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아마 한잔 하시고 버스 타려고 하시다 저렇게 누워 주무시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일단 호흡도 하시고 말씀도 하시니 다치신대는 없어보이고 추운데 옷도 검정색 옷을 임고 계셔서 혹시나 차에 치일 까 싶어 경찰에 신고 하고 10분 넘게 오는 차량 교통 정리 한 후 경찰 인계 해드리고 갔습니다.
경찰이 정말 고맙다며 인사도 하시고 아까 보복운전? 당하고 기분이 언짢았는 데 얼마 안지나 이런 일도 생기네요.
오지랖일 수도 있지만 어느 누구라도 발견 했다면 그냥 지나치시지 않았을거라 생각 합니다.
개인 정보 유출 될까 싶어 차는 모자이크 했습니다.
날도 추운데.. 아무리 약주 좋아하셔도 집에 들어가실만큼만 드시지~
귀가하시는 내 든든하셨겠네요.
신고만 해주셔도 좋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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