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면서 노선버스 딱지 떼는거 처음 보네요.
평소에 시내버스나 광역버스들이 교차로 통행위반이나 얌체 끼어들기 해도 교통경찰들이 대부분 봐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지난 금요일 광역버스타고 퇴근하는데 교통경찰에게 잡네요.
장소는 양재동 현대기아 본사가 있는 염곡사거리..
평소에도 퇴근시간에는 차량들이 많아서 아주 복잡한데 지금 공사중이라 더 복잡한 상황이죠.
광역버스가 고속도로를 타기 위해서 양재 시민의 숲 방면에서 진행하다가 교차로에서 양재 ic 방향으로 우회전해야 하는 상황인데
우회전 차선으로 끼어들 틈이 없어 기사분이 그냥 직진 차로에서 우회전 감행..
아래 사진상 왼쪽 대로변에서 직진 신호가 떨어져서 직진 차량때문에 우회전 하지 못하고 대기중이었는데 옆에서 교통정리 하던 경찰이 다가오더니 면허증 제시하라고 하고딱지 끊네요. 기사분 2층버스라 끼어들기도 어렵고 배차시간 맞추기 위해서 어쩔수 없다고 봐달라고 몇분간 실랑이 하다가 결국 포기하더라구요.
이 구간이 퇴근시간에 헬구간이라 버스뿐만 아니라 일반 차량들도 저렇게 우회전 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아무리 바빠도 교통법규는 지켜야 겠네요.
어찌보면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지켜야 되는 사람들이 운전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임.
제가 자주 다니는 길에 버스 10대중 7대는 우회전차로에 직진금지표시까지 되어있는데
우회전 차로에서 직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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