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하루 일과
아이가 6시에 일어나서 일어나면 그때부터 아이 보육
9시 10분에 유치원 보냄
2시 30분에 유치원 데리러 감
그 시간은 자유 시간
월 목은 센터에 다녀 1시에 하원
자주 아픈 아이라 1달에 평균 4번 정도는 결석을 함
하원 후 7시 40분 정도까지 놀다가 자러 들어감
새벽에 아이가 자주 깨는 아이라(평균3) 아이를 낳고 밤에 편하게 자본 적이 없음
유치원 보낸 오전에 보통 잠/집안일(한시간 이내)로 시간을 보냄
남편의 하루 일과
7시30분 출근하여 저녁 5시정도 퇴근
아내가 센터에 가는 날 월 목요일빼고
퇴근하고 저녁시간에 아이가 자러가기 전인
7시40분 정도까지 자고 싶어함.
(퇴근하고 나면 저녁시간 딱 그 타이밍에 피곤이 몰려오는 타입)
거의 매일 직장 집 직장 집 패턴으로 생활함.
집안 일은 절반으로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는 상황.
회식도 거의 없고(1년에 몇번 안됨) 술도 즐겨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쟁점
아내: 아침에도 하원 후에도 아빠랑 보내는 시간이 없다. 아이가 아빠랑 노는 시간도 중요하니
2시간 30분 시간이 있으면 1시간은 아이랑 놀고 나머지 시간만 쉬어 달라고 요구함
남편: 아내는 아이를 등원 시키고 하원 시키는 시간 사이를 온전히 자기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시간(4~5시간)을 갖고 있고 그래도 상관이 없음.
그러나 저녁(2시간~2시간30분)에도 편하게 쉬지 못하게 하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음.
남편은 아내가 힘들어하는 이 상황을 언제든 입장을 바꿀 용의가 있음.
아내는 그러면 바꾸게 되면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니 그렇게 바꿀 수는 없다고 함.
남편이 화가 나는 상황은 아내는 하루에 4~5시간을 쉬는 시간을 갖으면서도
남편이 2시간 30분을 쉬려는 상황을 불만을 갖는 것에 이해가 안감.
아내가 말하는 대로 딸과 놀아주는 시간은 월 목 주말에 충분히 많이 놀아주고 있음
이렇게 아내가 적었더니
맘카페에서 죄다 아내 편을 들고 있더군요.
집안일이 더 힘들다.
육아안하면 아이와 유대관계가 생기지 않는다 등등 돌겠더군요.
그래서
자세하게 추가 내용 적습니다.
작년에
근무하면서 육아시간을 써서 오후 3시에 퇴근하여 7시 30분까지
아이와 놀아주고 씻기고 먹이고 일년을 했습니다.
직장에서 맡고 있는 나름 중요한 역할도 육아시간을 병행하자
부담이 되고 눈치가 보여 중간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오전에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쉬면서
오후에 3시부터 7시까지 파트타임 일을 했기에
제가 퇴근하면 아내가 출근하는 교대를 했었습니다.
제 말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집안일도 절반으로 나눠 충분히 가정경제와 아이를 위해
기여해왔다였습니다.
올해는 아내가 일을 그만두고
저 혼자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내가 힘들면
아내가 하는 역할을 제가 육아휴직을 하고
바꿔주겠다고 누누이 말해왔지만
말로는 그럴 용의가 있다고 육아가 더 힘들다고 하지만
항상 결론은 만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꾸 이런 일로 갈등이 생기니
저도 지치고
아내는 오전 내내 쉬면서 저만 오면 쉬는 걸 눈치주니
저만 경제적인 면, 집안 일, 육아까지 모든 면을 담당해야하는
희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너무 한가요?
즈는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침 8시 까지 출근하고
저녁 7시에 퇴근해서 우리애 안아주고 놀아주고 제 배위에 올려 놓고재우고 새벽에 깨면 제가 일어나 재웠네요
단 밥하고 아이 똥귀저기는 제가 못갈아서 아내 깨웠구요
내쉬는 시간이요?
아이 보는 순간 힐링이였네요
집안일 역시 같이했죠
제가 요리하면 집사람이 뒷정리 이런식으로요
지금은 애가 커서 집사람이 직장다니며 집안일 전반을 합니다
왜냐구요 그동안 투정없이 애키울때 고맙다고요
집사람이 전반해도 아직도 저도 도와 줍니다
왜냐고요 내사람 피곤할까봐요
제가 하는 역할이 아내에 비해서 적은가
아내가 화낼 정도 인가 이걸 궁금하다는 겁니다.
만약 이혼을 하게 된다면 양육권이 주양육자 한테 갑니다. 주양육자가 누굴까요?
도와준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한 절대 해결 안 되요.
외벌이 = 남편 수입이 먹고 살만하다
육아단축근무 = 남편직장 대기업 혹은 공무원 공기업
원만한 해결 하시면 되겠어요
좋은 소리는 못해드리겠습니다....
전 그냥 두 분 다.. 쫌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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