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에 근무하며 2년여간 월급을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학교 사정이 어려우니 같이 버틴다고 생각도 했고, 저만 못받는게 아니라 동료 교강사, 교직원도 못받고 있어서 버티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일을 그만두었고 1년정도 기다려도 아무 소식이 없어, 소송을 진행하였습니다.
법률구조공단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 대신 소송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소송이라고하면 아는 것도 없고 괜히 무서웠는데, 법률구조공단 덕분에 소송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제가 승소했고, 학교법인을 관련 재산도 조회해보고 법인의 고등학교 계좌에 돈이 있어 압류소송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재단의 계좌에 있는 돈은 손을 댈 수 없다고 하네요.
제가 할 수 있는건 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한것에 대한 보상은 언젠가, 당연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없네요. 법률구조공단에 변호사 선생님들도 더이상 해볼 수 있는게 없다고 하네요.
머리아픕니다. 오천만원즈음 하는 돈인데, 지금 한푼이 급한데, 두돌되가는 아들 보고있으면 더 답답하네요.
왜 이런일이 일어나도 아무일없는 세상인지 신기하고 괴롭습니다.
누구 말 할 곳도 없고 답답하고 열받아서 올려봅니다.
혹 비슷한 일이 있으신분은 지헤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라도 배웠으니 담부턴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한국은 돈 떼먹기 좋은 나라, 사기꾼을 법으로 보호하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미필적고의 아닌가요?
애가 두돌이면 그동안 어떻게 생활하셨나요...
가장이 되셨으면 상황 판단 빨리하시고, 피해는 최소화하도록 노력하셔서
가정을 지키시길.
이제라도 배웠으니 담부턴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한국은 돈 떼먹기 좋은 나라, 사기꾼을 법으로 보호하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ㅜㅜ
미필적고의 아닌가요?
애가 두돌이면 그동안 어떻게 생활하셨나요...
가장이 되셨으면 상황 판단 빨리하시고, 피해는 최소화하도록 노력하셔서
가정을 지키시길.
하지만 명백히 재산이 있고 통장에 돈이 있는데 강사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교육을 위해서 라고는 생각되지않네요. 답답해서 남긴글에 정성스레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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