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입니다.
앞집은 차가 두대고 저는 한대입니다. 새로 이사왔는데 앞집에서 주차를 자꾸 단지 공용도로에 저렇게 해두네요.
저 사잇길이 차 한대만 지나가는 좁은 길이라 저 차가 저렇게 공터 앞에 바로 주차를 해두면 저는 제 주차장에 후진해서 들어갈 때 핸들을 이빠이 꺾어서 힘들게 들어가야 합니다.
들어가는 각도가 편하게 안 나와요.
그래서 앞집에 공용공간에 대지 말고 너희 주차장에 대던지 아니면 공터에 대라 했더니 그래도 말이 안 먹히고 저렇게 차를 대네요.
저번에는 유독 차를 뒤로 빼놔서 제가 제 주차장에 못 들어가고 바로 뒤에다 그냥 일자로 대버렸어요.
그랬더니 전화오고 벨 누르고 난리더군요. 빨리 차 빼라면서요.
앞집한테 공용공간 말고 자기 주차장에 대라고 하는 게 이상한 건가요? 자기 주차장은 잔디 심고 화분 세워놓고 안 쓰면서 남한테 저리 피해를 주네요. 아예 못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제 주차장에 편하게 들어가기 힘드니 저기 대지 말아달라는 제 부탁이 이기적인 건가요?
앞집이랑 잘 해결할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말로 해결 안된다면 법
지금부터 주차장 진입방해 증거수집
모으고 모아서 소송
꾸준하게 거기 차 세우면 우리집 주차장 못쓴다고 알리세요, 문자 녹음등 최대한 증거수집
제가 후진으로 안 넣고 바로 전면주차 하면 넣을 순 있거든요. 근데 그럼 나올 때 후진해서 일차선 도로를 나와야하구요.
소송까지 가는 건 힘들 거 같은데 경찰에 신고하거나 민원 넣는 방법이 있을까요?
여기가 타운하우스 단지라 하얀선이나 노란선이 그어져 있진 않은 그냥 도로거든요 ㅠ
앞 도로를 황색실선 구역으로 바꿔서, 누구도 차를 댈 수 없게 만들면 됩니다. 사진 찍어서 지자체에 요청해보세요.
그리고 부설주차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쓰면 주차장법 위반에 걸릴 겁니다. 사진 찍어서 국민신문고에 신고하면 지자체에서 확인하러 나오고 원상복구 명령 들어갈 겁니다.
앞집이라서 사진찍거나 신고하기 어려우면, 타 지역에 있는 지인에게 부탁해도 됩니다. 지인에게 '니가 와서 현장 사진 좀 찍어줘라. 그리고 카톡으로 보내줘.' 라고 부탁한 후, 그 사진으로 내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옆집에서 나를 의심하면, '나도 신고가 들어왔다. 어떤놈이 이 주변을 모두 신고했나보다.' 라고 발뺌하면 됩니다.
누가 했는지
뻔히 알겠네요..
방법 없어요..
죽을 각오로 싸우세요..
온동네 사람들 다 들리도록 큰소리내고 싸우세요..
경찰 오면 더 좋습니다..
그래서 각자 차는 각자 주차장에...가 확립돼야 합니다..
차 못빼게 몇번 막다보면
싸움 나겠죠..
그럼 그때 싸우시면 됩니다..
경차라도 한대 더 사셔서 똑같이 해도 되구요..
조용히 해결할수있는 시기는 지났네요..
나비효과인가...
대한 민국은 개인끼리 싸울 필요가 없는 나라입니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의연하게 대처하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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